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oy Feb 24. 2024

남과 다른 길을 선택해 성공한 동원그룹 회장 스토리

#기업가정신 

동원참치를 만들어 대기업이 된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님의 성공 스토리도 상당히 재밌다. 


어렸을때부터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를 가려고 했으나, 고등학교 3학년때 어떤 선생님의 말 한마디로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한다. 


"나도 서울대 출신인데, 여기서 너네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쩌면 더 큰 기회는 저 바다에 있을거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니까 젊은이들이 바다로 나가야 1등 국가가 될 수 있다." 


이 한마디를 듣고, 서울대를 안가고 국립부산수산대학교 어로학과에 진학한다. 즉, 바다에 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진학 중에, 수산대학교 학생들에게 원양어업실습 참가 기회가 주어지면서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게 된다.


이때는 1957년으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실습하는 원양어선을 타고 대만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대만항에서 참치잡이를 하는 원양어선을 만나게 된다. 이때 김재철 회장은 기회를 보았다. 원양어업이 잘 된다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여기에 인생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경력자 모집을 하는 자리에 무급 인턴으로 입사하여 온갖 일을 다 맡아서 한다. 일만 한 것이 아니라 일 끝나면 밤에는 어학공부와 물고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탐구하고 연구까지 했다. 


이러면서 원양어업계에서 유명인사가 되어 다른 회사로부터 스카웃되었고, 나중에는 창업까지 하게 되는데, 이 회사가 현재의 동원그룹이 되었다. 

동원그룹 회장 김재철 명언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다가 유망하다는 말을 듣고, 거기에 인생을 걸었다는 것. 원래 공부를 못했던 사람이면 모를까 서울대를 가서 어쩌면 더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도 있었을텐데, 바다에 가기로 결심하고 국립부산수산대학교 어로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스스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일 뿐만 아니라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남과 다른 길을 가라고 말은 많이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텐데 대단한 것 같고 또 한번 배우게 된다. 


우리 회사는 남들과 다르게 하고 있는가, 나는 남들과 다르게 살고 있는가. 경쟁이 치열한 사회일수록 발상의 전환으로 남이 보지 못하는 길을 미리 보고 먼저 가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평판 관리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