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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니준 Jan 13. 2021

"소주를 마실 때 꼭 함께 하면 좋은 것..."

알랑말랑 소주 탐구생활 - 소주 준비물3

소주 준비물이라고 하는 말이 어색하겠지만, 실제 우리가 소주를 마실 때는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앞의 글처럼 소주, 소주잔 뿐 아니라 앞접시나 물통, 물컵도 준비물 중에 하나입니다.


제7준비물_앞접시

안주는 보통 여러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커다란 접시나 냄비, 그릇 등에 나옵니다. 이때 ‘앞접시’라고 하는 개인 용기에 음식을 덜어 먹습니다. 앞에 놔둔다고 해서 앞접시라 부릅니다. 일반적인 앞접시의 크기는 지름 10~15cm정도, 높이는 2~3cm다. 깊이감이 있어 국물을 떠서 담기에 좋게 되어있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 받침대로도 유용합니다.


중식당의 코스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 경우에는 새로운 앞접시를 때때로 교체해 사용합니다. 앞접시에 음식 양념이 남아 있으면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 맛이 섞여  각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8준비물_물통

 

소주를 마실 때 중간중간 물을 마시면 좋습니다. 알코올을 희석시킬 뿐 아니라 알코올을 분해할 때 수분이 많이 필요한데 이를 미리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을 담고 있는 물통은 필수입니다.

술집의 물통은 대부분 소주 제조사에서 나눠준 판촉용을 많이 사용합니다. 물통에는 소주 브랜드나 모델의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술집 테이블에 앉으면 서빙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가져다 주는 것이 물통과 물컵입니다. 한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들은 돈을 내고 물을 주문해야하지만 한국은 대부분이 정수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국의 술문화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제9준비물_물컵

술집에서의 컵은 대부분 스테인리스 스틸입니다. 크기는 윗지름이 6.7cm이고 높이는 6.9cm입니다. 스테인레스는 부식이 되지 않아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강해 잘 깨지지 않습니다, 관리가 쉬워 식당이나 술집, 단체급식, 캠핑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막상 가정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물컵입니다.

술집에 따라서는 물통을 주지 않고 물컵만 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직접 정수기에서 셀프로 물을 받아서 마셔야 합니다. 물컵은 소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마시는 척할 수 있는 도구도 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소주 준비물은 더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음 글과 그림으로 이어집니다.


글 그림 퍼니준 소주 아티스트
*모든 글과 그림의 저작권은 퍼니준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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