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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걷다 바라보다 찍다 Mar 14. 2024

과거의 기억에 잠들다

레미니센스



















































































































































































2021년 작  <레미니센스>를 감상 하였다. 출연진은 휴 잭맨, 조나단 놀란, 리사 조이 등이다.



줄거리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도시의 절반이 바다에 잠긴 가까운 미래.과학자 닉은 과거의 기억 일부를 선택해 다시 체험할 수 있는 기억 탱크를 개발한다.좋았던 시절을 잊지 못해 닉을 찾는 고객들 중 하나인 메이는 닉과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그러나 어느 날 메이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닉은 기억을 추적한 끝에 메이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다에 잠겼다는 설정이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 0.5도 지구의 기온이 오르면 심각해 진다고 하는데, <레미니센스> 속 배경이 피부에 와 닿는다. 하지만 그런 암울한 미래에서도 사람의 기억은 보존 되고 영상으로 볼수가 있다는 스토리도 흥미 롭다.



닉과 메이의 사랑이 비록 메이의 계획이었지만 메이는 닉을 잊지 않았다. 그리고 닉은 그녀의 실체를 알았지만 영원히 그녀와 행복했던 기억을 보면서 잠든채 노인이 된다. 사람의 뇌는 아직도 과학자들이 DNA를 밝히지 못했다. 그래서 더 신비롭다. 뇌는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과학자 아무리 발전한다고 해도 영원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이 영화가 그런 점을 이야기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가까운 미래에 어쩌면 인간이 영화 속 장치를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 저 너머에 영혼까지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기억은 온전히 그 사람만의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공유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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