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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걷다 바라보다 찍다 Mar 14. 2024

주술사의 대결 그 승자는?

방법: 재차의























































































































































































































2021년 작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를 감상 하였다. 출연진은 엄지원, 정지소, 정문성, 김인원 등이다.



스토리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在此矣)가 살인을 저질렀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는 라디오 출연 중 자신이 바로 그 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경찰과 네티즌은 임진희 기자의 온라인 생방송을 일제히 주목하고 인터뷰 당일 그 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하는데… 



첫 번째 살인이 예고된 날, 엄청난 수의 ‘재차의’ 군단이 나타나 무차별 습격을 시작하고 총력 방어에 나선 경찰 당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과연 이들을 조종하고 있는 배후는 누구일까? 이들을 막아낼 유일한 ‘방법'(謗法)이 온다!



TV에서 드라마로 방송 되었던 드라마를 영화로 제작 하였다. 이번에는 액션이 더 과감해졌다. 또한 주술이 더 센 최강의 주술사와 대결 한다. 죽은 시체를 조종하는 주술사와 저주를 걸어 죽이는 주술사 과연 누가 더 셀까?



TV에서 방송한 드라마에서 악귀가 씌였던 백소진, 일본에서 굿을 하고 중국에서 드디어 악귀를 몰아 내고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여 돌아 왔다. 그 첫 상대는 인도네시아의 주술사다. 그런데 이 주술사 만만치 않다. 장소에 글씨를 써서 장소를 숨기고 자신의 피를 이용해 100명의 시체를 조종할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지녔다. 



그래서 백소진이 몇 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한 발자욱 띄기가 어려울 정도다. 드디어 인도네시아 주술사의 얼굴을 손으로 만져 저주를 건다. 그러자 그 주술사의 기억이 보인다. 안따가운 기억이다. 자신의 딸이 제약회사의 실험대상이 되었는데 죽었기 때문이다. 기억 속의 바닷가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본 소진은 이 주술사가 자신을 누군가가 죽여주기를 바랬다고 느낀다. 그래서 더 죽이기가 쉽지 않다.



TV 드라마에서는 사회의 악과 싸웠지만 영화에서는 자식의 복수를 위해 싸우는 착한 사람과 싸운다는 설정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여운이 남는다. 저주가 소재라는 영화 였지만 스토리가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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