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리를 뻗어 천천히 한 걸음을 내딛는 행위는, 잊고 있던 내 몸의 감각을 생생하게 되살리는 일이다. -
참 좋아하는 배우 하정우가 그의 저서 "걷는 사람 하정우"에서 한 말인데 몹시 공감이 되는 글이다.
걷기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이를 간과하며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집을 나서서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직장에 출근을 해서는,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몸을 많이 쓰지 않고 걷지도 않으니, 에너지와 활력이 점점 없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으로 걷기의 중요성은 지나치지 않아서, 하루에 만보 이상을 걸으면 모든 잔병이 없어진다지 않는가? 그러나 걷기의 실천 못지않게, 바른걸음은 더욱 중요하다. 자신의 신발 특정부위가 더 심하게 닳아 버리는 경우에는, 본인의 걸음걸이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외모가 근사한 사람과 외모가 평범한 사람.. 앞의 사람이 멋진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팔자로 걷거나,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시선을 땅에 둔 채 걷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상대의 매력이 반감되지 않겠는가? 반대로 외모는 평범한데 자신감 있는 당당한 걸음의 소유자!! 여러분들은 #매력자본 에의 점수를 누구에게 더 후하게 매길 것인가?
걷기!! 너무도 평범한 단어이지만, 바른걸음과 활력 넘치는 당당한 걸음걸이는 #건강과 매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비결이라 하겠다.
바른걸음이란 등을 펴고, 시선은 당당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팔도 자연스럽게 흔들며, 특히나 발바닥 전체를 활용하며 걷는 것이다. 발바닥 전체를 활용한 작은 습관의 교정을 통해서, 건강에의 유익은 물론이고 본인의 숨겨진 매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멋진 걸음, 워킹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직업군은 모델이다. 전문적인 모델로의 진로를 갖는 일은 본인의 에티튜드나 적성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는 평소의 걸음을 교정해서 건강이 좋아지고, 매력자본이 높아진다면.. 바른걸음이나 자세교정을 위해서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모델 워킹의 기초과정에 입문 하기를 추천한다.
모델 워킹을 하기에 앞서서 벽 자세를 연습하게 되는데, 벽 자세 또한 전신운동으로 건강에 유익이 많다. 바르게 걷기 위함뿐 아니라, 어깨가 말리는 숄더 현상을 막아주고, 허리를 쭈욱 펴면서 숨어있던 키의 3CM를 찾아낼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척추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누구에게나 권할만하지 않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평한 벽만 있으면 운동을 할 수 있으니 가성비까지 엄지 척이다.
벽자 세와 바른걸음으로 꽂꽂한 허리를 되찾은 후 모델 워킹을 배워 런웨이에 설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진다면..!!
무대 위에서의 한순간은 경험을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그 순간을 통해 "인정"이라는 날실과 "자존감"이라는 씨실이 엮여 "스스로를 사랑하는 계기"라는 결실로 완성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