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armenPark Jan 30. 2024

몬테밀라노 Fashion week

2024. 01. 26

ㅡ패션쇼를 기획하고 연출하는 일


"나의 행보가 누군가에게 비전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번 패션쇼의 컨셉은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오서희디자이너의 몬테밀라노 뉴프린티드드레스런칭쇼 -^^

#우리는행복커넥터

#우리는이대로아름답다


캠페인을 통해 각자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느끼고, 그것을 서포트 하는 일이 디자이너가 궁극적으로 브랜드를 해야 하는 이유인 듯싶다는

"오서희디자이너의 철학"은 매력적이다.


철학이 있는 브랜드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지속가능할 확률이 높다는 나의 소신과도

맞물린다.


애초에 패션쇼의 컨셉은 #뉴프린티드드레스런칭쇼 이었는데,

일본으로 수출할 #몬테밀라노 #플리츠의상 을 한벌씩 더 입게 되어서 2벌의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진행했다.

기획자 입장에서는 모델분들의 다양한 표현으로, 패션쇼가 풍성해지니 너무도 감사한 일이다.


디자이너의 철학을 이해하고 패션쇼에 대한 컨셉이 정해졌으니, 날짜와 장소를 정해야 한다.




날짜&장소

날짜를 정하는 일까지는 새로운 의상이 완성되는 날짜를 고려해서 디자이너와 조율하면 되는데, 장소에 대한 고민이 이어진다.


런웨이가 충분히 길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급지고, 교통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의상컨셉과 모델분들의 멋스러움이 잘 표현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는데 이런저런 장소를 물색하고 문의해 보는데 늘 그러하듯 예산이 문제다.


행사가 끝나고 난 뒤 수고하신 모델분들과

귀한 걸음 해주신 갤러리 분들께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패션쇼가 끝난 후 곧바로 이동하지 않고 식사가 가능한 장소로 선택지가 좁혀진다.


여러 차례 패션쇼를 진행한 적이 있는

-모피쇼, 강명주입술작가 콜라보레이션쇼,

강의하는 대학 졸업패션쇼 등등-


#알로프트강남호텔 2층에 위치한

#아티초크0125 를 대관하고 뷔페로 식사예약까지 완료되었다.


 이제부터는 나만 잘하면 된다.


모델섭외

패션쇼의 성패를 결정짓는

모델섭외-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정말 모시고 싶은 모델이 중요한 개인 선약으로

함께하지 못할 때는

-"무대를 무척이나 빛내줄 텐데..!!

"의상들너무도 멋지게 표현해 줄텐데..!!"-

하는 마음에 참으로 많이 아쉽다.


 연출자인 나의 성향과 결이 맞는 모델을 모시는 일이 패션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효율적임은,

다양한 패션쇼를 기획하면서 얻어진 교훈이다.


동선&콘티

의상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모델분들빛날 수 있도록.

"동선""콘티"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하종이에도 그려보며 동선의 흐름을 상상해 본다.


시니어모델분들의 스케줄은 젊은 친구들 못지않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바쁘고 다이내믹하다.


하루의 거의 반나절을 할애해야 하는

오프라인 리허설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기획연출하는 패션쇼들 마다 온라인 사전리허설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이유이다.


좀 번거로워도 콘티를 그려 모델분들께 톡으로 전달드리고 전화로 통화하며 각자의 동선을 이해하실 수 있도록 한다.


이 방법은 많은 모델분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연출가 스스로가 콘티를 완벽히 숙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션쇼 당일 짧은 시간에 리허설을 마무리하고, 본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음악
음악에 진심

콘티 및 동선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런웨이에 어울리는 음악이다. 배경음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어서,

모델분들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이렇게 저렇게 배경으로 넣어보고 바꾸고 보고

음악에 맞추어 런웨이 하는 모델의 모습을 상상하며 준비하는 과정에 설렘 한다.


신경 쓸 일이 너무도 많아서..

진심 가끔.. 내가 기획하고 연출하는 패션쇼를

"왜 하고 있지?"

그런 생각이 살짝 아니 많이 들기도 하지만..


"잘 끝났구나 안도감이 들면서"

#피날레 이 순간의 #희열때문에 아마도 또

다른일을 기획하고 만들어내고 할 듯 싶으다.

#윤민호군의 런웨이는 젊은이다운 에너지를 선물해 주었다.



#콜라보레이션

#강명주입술작가 #입술넥타이

남성모델분들이 멋지게 표현해 주셨다.


선물

모델분들 아침부터 종일 수고하시고,

갤러리분들 귀한 시간 내서 오시는데

무언가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인데,

감사히도 많은 대표님들의 후원으로 풍성한

추첨시간을 즐겼다.

강명주입술작가 입술모자는 참 멋스럽다


#아츠앤컬쳐 #전동수대표님


#누브티스 #이경순대표님


#몬테밀라노 #오서희디자이너님


#조윤커뮤니케이션 #최몽순대표님


그리고 내가 준비한 와인을 비롯한 이런저런 소품들까지..풍성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기사 내주신 #신윤균감독님


함께 자리하신 갤러리분들


무엇보다 무대를 멋지게 꽈악 채워주신

26인의 모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패션쇼의 주인공 몬테밀라노 뉴프린티드드레스

박인숙모델 언니의 나이를 80세라고 가늠할 수 있을까!!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한분한분 꽃처럼 아름답고 우아해서
기획자로서 감사할 따름이다.

#문화예술기획자

#시니어모델박연숙

#CarmenPark

0126 행사를 기록해본다.


우리모두의 찬란한 시간들
작가의 이전글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