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터트리면
부끄럽게 가슴을 열어 보이며
숙주-생면-차슈 할 것 없이
휘감는
부끄러움의 깊은 맛.
그것이 바로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가장 먼저 빠져들게 된 음식이 바로 돈코츠라멘이다. 후쿠오카의 하카다가 원조로 돼지뼈를 오랜 시간 고아서 만든 육수에 생면과 돼지고기 차슈를 얹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진한 육수 탓에 면발을 후루룩 들이마실 때 육수가 연어 무리가 상류로 회귀하듯이 면발을 따라 올라와야 제 맛이다. 특히 영하 38도까지 떨어지는 홋카이도에서 먹는 돈코츠라멘 맛은 삶의 기쁨마저 느끼게 한다.
일본JAPAN 돈코츠라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