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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꽃 Feb 04. 2021

어느 날의 저녁

오십의 인생

어느 날 저녁,

대충 차린 밥을 먹고

별 목적 없이

시시한 이야기를 나누다...

잘 시간이 되면

각자 방으로 들어갑니다.

인디언 말로

닮은 점이 많아서

나랑 연결된 사람이

가족이라 했던가요.


각자 방으로 돌아가는

뒷모습이 닮아 있는,

어느 날의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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