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지나면 곧 끝이나.
모든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것이.
테드 래쏘를 보면서
선택은 기회이기도 하다는 말이 와닿았다.
선택, 하루 중 하는 많은 선택.
오늘의 내 선택은 오늘 입은 옷부터, 바닥난 체력으로 택시를 탄 것, 점심으로 먹은 김밥, 적당히 일을 끝낸 것, 옛 친구를 오랜만에 보기로 한 저녁까지.
풀로 차있다.
오늘의 내 선택에서 기회로 전환될 일이 있을까?
옛 친구와의 만남이 그러길 바란다.
끊어진 선을, 끊어지지 않은 인연을, 다시 잇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