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AI 시대, 로고보다 태도가 브랜드를 살린다

장수 기업 벤치마킹을 통해 AI 시대 경영을 다시 생각하게 되다.

by David Han


AI와 HR 전문가의 인사이트로 본 11년 생존 전략



왜 프릳츠인가: 11년 생존의 이유


2024년 매출 165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2025년 들어 독립문·장충점 오픈, 해외 진출까지.


수많은 카페가 2년 만에 사라지는 시장에서 프릳츠는 11년째 성장 중입니다. 흔히 ‘물개 로고’로 기억되지만, 사실 생존 비밀은 따로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닌 태도, 그리고 사람 중심의 운영입니다.



언어의 힘: 작은 문장이 브랜드를 만든다


프릳츠 매장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단차가 있답니다. 조심하셔요.”

단순한 ‘주의 문구’가 아니라 다정한 언어입니다.

소비자 리뷰 키워드 분석에서도 ‘맛’, ‘커피’와 함께 ‘친근함’, ‘위트’가 반복 등장합니다.


HR 관점에서 보면 이는 직원 심리적 안전감이 고객 경험으로 전이된 것입니다.


기술자 철학: 데이터 + 감각 = 신뢰

프릳츠는 매일 제빵 작업일지추출 로그를 남깁니다.

온도, 수율, 재료 특성을 기록하며 품질을 지킵니다.

AI가 말하는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와 닮았지만, 프릳츠는 여기에 감각과 직관을 더합니다.


데이터와 감각의 조율이 곧 신뢰라는 메시지입니다.


브랜드 착각: 로고보다 반복이다

많은 창업자가 “브랜딩은 로고부터”라 하지만, 김병기 대표는 말합니다.

“브랜딩은 로고가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태도에서 나온다.”

고객은 로고보다 예측 가능한 경험과 감정을 기억합니다.


AI로 치면 시스템화된 일관성이 핵심인 셈이죠.


권한 위임: HR의 핵심이자 브랜딩의 자산

프릳츠는 빠른 확장 대신 구성원 자율을 중시했습니다.

독립문점은 제빵사들이 메뉴·운영·입지를 결정했고, 고객 친화적 콘셉트를 직접 구현했습니다.

맥킨지(2025)에 따르면, 자율권을 가진 팀은 브랜드 충성도가 2.5배 높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HR과 브랜드 전략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태도의 힘: 자신감이 곧 전략이다


“문을 열었으면, 아무것도 없어도 잘하는 척 서 있으라.” — 김병기 대표

고객은 로고보다 직원의 태도를 먼저 감지합니다.

Forbes(2025) 기사에 따르면, 브랜드 경험의 60%는 직원 태도에서 발생합니다.


태도는 데이터보다 먼저 전달되는 브랜드 자산입니다.


실전 꿀팁 3가지

공지문 바꾸기: “금지합니다” 대신 “부탁드려요.”

품질 기록: 매일 3줄씩 반죽·추출·응대 로그 남기기.

결정권 위임: 메뉴·동선은 현장 팀이 결정하도록 하기.



✨ 결론: AI 시대, 브랜드의 주인은 결국 사람이다


AI는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구조화하지만, 사람만이 존중을 전하고 공동체를 세웁니다.


로고는 잊혀도, 태도는 남습니다.

데이터는 정확해도, 감각은 공감을 만듭니다.

AI는 지원할 수 있어도, 사람만이 브랜드를 살아 있게 합니다.


오늘 단 한 줄의 안내문을 바꿔 보세요. 그것이 브랜드의 첫걸음이 됩니다.


참고 문헌

전자공시시스템(2024) 프릳츠커피 감사보고서

Forbes, 2025.07, “Customer Experience and Employee Attitude”

McKinsey Global Institute, 2025.05, “Autonomy and Brand Loyalty Report”

서울비즈, 2024.12, 카페 평균 생존율 리포트

롱블랙 프렌즈 B 편, 〈프릳츠: 로고는 중요하지 않다>


https://record17373.tistory.com










keyword
작가의 이전글ChatGpt, 실무 템플릿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