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 이라 어쩔 수 없다
사람 - 과의 마찰
‘삶,’ ‘사람’ - 구성 요소도 같다
한번 치받으면
몸도 맘도 피곤치만
돌아보면
필요하기도 했다
여전히, 나이가 무기인
저 몸뚱이들
착각에 물든 낡은 얼굴들
그러나, 약자라고
내일도 그렇진 않다
초원의 사자도, 결국
하이에나에게 먹히잖나
그래
동물계나 인간 세상
그리 비슷한 구석이 있다
이젠 추억일 뿐이다
너의 어리석음
기억은 그처럼 추억이 된다
사자가 하이에나에게 먹히듯
희망은, 나 자신과 거리를 둘 때 보이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