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천재 건축가라고 불리는 가우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예술가인 그는
개성 넘치는 창의력으로 새로운 건축 양식을
창조한 건축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공동 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카사 밀라, 빛의 질서를
보여 준 구엘 저택, 그리고 아직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성가족성당까지
모두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 마치 동화 속
나라에 들어온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곳,
자연 친화적인 주택 단지 구엘 공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르셀로나 교외 언덕에 있는 구엘 공원은
원래는 이상적인 전원 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설계된 곳이다.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했으며 구엘 백작과 가우디는
이 곳에 60호 이상의 전원 주택을 지어서
스페인의 부유층에게 분양할 예정이었다.
안타깝게도 부동산은 실패했지만 가우디는
그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구엘공원을 파헤쳐보자!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면 구엘공원의
입구가 나오게 된다.
헨젤과 그레텔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구엘공원의 입구에 있는 건물들.
직선보다는 곡선으로 부드럽게 한 건물들은
찰흙으로 빚어 만든 것 같은 자연스러움과
곡선, 타일을 덮은 지붕이 독특하다.
이 곳은 원래 경비실과 사무실이었고,
지금은 작은 박물관과 기념품 매장
등으로 쓰이고 있다.
구엘공원을 보러 온 관광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데얼에서 입장권을 미리 예약하고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다.
구엘공원 입장 시간은 다음과 같다.
[08:00AM~21:30PM] 5월2일~8월28일
[08:00AM~20:30PM] 8월29일~10월29일
[08:30AM~18:15PM] 10월30일~ 3월26일
※마지막 입장 가능 시간은 폐관 시간 1시간 전이니 참고 !
자연에서 모티브를 빌린 아르누보 양식으로
화려하면서도 기이한 느낌이 드는
대규모 주택단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구엘공원의
마스코트인 도마뱀상을 만날 수 있다.
구엘공원의 도마뱀상은 입에서 물이 나오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람들에게 촬영포인트로 인기가 많다.
입구 중앙에서 정문을 바로 보고 있는
뱀 장식은 노란 바탕의 네 개의 빨간 줄무늬가
카탈루냐 깃발 문양을 상징하며,
가우디가 평생을 바쳐 카탈루냐 독립을 위해
싸웠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돌기둥 통로는 파도치듯이 표현되어
곡선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다.
공원의 중앙에는 광장이 있으며,
광장의 끝에서 바라보면
한눈에 동화 속 과자의 집 정문과
그 너머로 펼쳐지는 바르셀로나
시가지 풍경을 담을 수 있다.
광장의 모서리를 따라 타일로 장식된 세계에서
가장 긴 곡선의 벤치가 자리 잡고 있다.
가우디의 상상력의 끝이 어디인지
감탄스럽기만 한 이 벤치는 투박한 돌에
타일을 붙여 직선이 없이 곡선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치 커다란 뱀이
살아 움직이는 듯 보인다.
또한, 사람의 척추의 위치에 맞춰
편하게 설계된 의자라고 하니
앉아서 그 매력을 느껴보고 편히 쉬어가자!
광장 주변 휴게시설을 만든 것으로
자연석으로 쌓아올려 기둥을 만들고
그 안에 작은 점포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
지금 데얼에서 가우디의 최고의 걸작을
만날 수 있는 구엘공원 입장권을
가장 합리적으로 예약할 수 있다.
데얼에서 예약후, 메일로 [E-ticket] 수령!
스마트폰으로 캡처된 [E-ticket]을
Monumental Zone 입구(빠른 입장)에서
제시하면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볼 수 있다.
Tip. 오전 일찍 가면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볼 수 있고, 오후 늦게 가면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구엘공원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천재 건축가 가우디 만나러
바르셀로나 구엘공원으로 떠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