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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근차근 Mar 23. 2022

프롤로그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비행도 좋은데 마케팅도 좋아요

마케팅도 좋은데 그림도 좋아요

그림도 좋은데 글쓰기도 좋아요

글쓰기도 좋은데 운동도 좋아요

아, 운동도 좋고 명상도 또 좋네요!


얼마 전에 사주를 봤는데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네는 좋아하는 일이 너무 많아. 근데 또 그걸 전부 하려고 해”


 이 집 용하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고민인 분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


제 글 용합니다. 




 <코로나 시국의 신입 객실 승무원>, 유차근입니다. 승무원이 되면 전 세계의 호텔에서 동료들과 맥주 한 잔 기울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도, 비행기도 모두 멈추게 했죠. 그래서 저는 한동안 참 운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취업을 했어도 근무 시간보다 휴무 시간이 더 많았고, 취업을 했는데 안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여기서 주저하지 않습니다. 모르는 세계든 아는 세계든 혼자 뛰어들기도 하는 용기. 그 용기의 기록들을 이곳에서 나누며, 위로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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