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수린 Jan 21. 2017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스밥 73회 차

72초TV X 자소설닷컴



안녕하세요,스밥 73회 차 에디터 이지아 인사드립니다.

에디터로써의 첫 스밥을 제가 관심 있어 하던 

두 기업의 만남으로 시작해서 아직도 설렙니다.

거두절미하고!


스타트업 73회 차는
72초 TV의 우승우 본부장님이 호스트가 되었고,
자소설 닷컴이 게스트가 되었습니다!


짧게 두 회사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72초 TV는

 20대 남녀의 사랑을 주제로 한 '바나나액츄얼리'

일상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오구실'

초미니드라마라고 불리는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이며,


자소설닷컴은

기업별 자기소개서 문항 보기와 작성된 자기소개서 글자 수 세어주기,

맞춤법 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직무와 경력에 따른 맞춤형 채용공고, 지원 마감 일정을 알람으로 알려주는 취업 일정 달력 등

취준생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제 두 회사의 만남 속으로 빠져보시죠!



[73회 차 코드명 : 빠에야]

뭐 더 드실래요?의 물음에 메뉴판도 보지 않은 자소설닷컴 공채 1기님의 빠른 초이스)




오늘의 스밥은 강남에 위치한 '모고그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맛있는 집을 찾아주신 밥짱님! 감사합니다!)


모고그릴에 제가 도착했을 때는

호스트인 72초tv 우승우본부장님과

HR을 담당하는 김관영 매니저님이 먼저 계셨어요.

두 분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찰나!



'나는 오늘 고기를 마음껏 먹겠다!'

불타는 의지로 들어오는 자소설닷컴팀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인사와 동시에 결의에 찬 눈빛으로 외투를 벗었습니다. 준비된 분들, 리스펙)


호스트의 실물이 페이스북 사진보다 훨씬 잘 생기셨다는 덕담과 함께

스밥의양경준대표님이 이번 밥에 앞서 

스타트업, 밥한끼하실래요?  3가지 규칙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 호스트는 밥 손님이 먹고 싶은 지역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베푼다.

둘! 호스트는 게스트에게 훈계를 금한다.

마지막! 게스트는 처음 보는 호스트가 정성스럽게 식사를 제공하고 응원을 보내기에,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SNS에 공개 후기를 올린다.

 

우리 모두! 잘 지켜서 성공적인 2017 스밥을 만들어가요 ♡




이런 맛있는 고기와 함께!

73회 차 스밥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 모고그릴을 찾아주신 밥짱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호스트 우승우 본부장님은

KFC의 CMO,  처음처럼의 마케터, GQ 브랜드 매니저의 경력을 거쳐

현재 72초 tv의 CBO로 자리매김하셨습니다.


72초 TV는

 새롭고 재미있는 일 하면서 잘 먹고 잘살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본부장님은 그중에서 잘 먹고 잘 살를 담당하고 계신다고 하셨어요.



Q.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오기까지 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위 물음에

처음에는 인턴이 대표와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나, 회사보다는 동아리 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게 동아리야 뭐야~라는 생각도 드셨다고 하셨지만!

예전에 창업을 해봤던 경험과 작은 회사에서 해보는 경험들이 가치가 있다고이야기해주셨고,

과연 안전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에 대한 고민에서

KFC의 본부장의 직책에 있어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며

안전한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브랜드 마케터로서의 욕심이 생겨 72초 tv에 몸담게 되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일을 하실 때

 '내가 옳아!'라는 마음가짐보다는

'내가 틀렸을 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신다고 하셨어요.

그 마음가짐은 모두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이라고 생각 듭니다!


그리고 72초 TV의 신념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어요.

돈 < 72초 TV

돈과 기업철학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힘들지만,

돈이 아닌 우리가 먼저다!라는 신념으로

그저 영상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것이 아닌

정말 모든 분들이 애정으로 한 컷 한 컷을 제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양한 우승우 본부장님의 유익했던 이야기들과 함께






자소설 닷컴과의 대화에서는

스타트업의 대표로서의 고민도 들을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


자소설 닷컴의 박수상 대표님은

뭐든 재미있는 손에 잡히는 것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셨다고 해요,


2014년에 서비스가 나왔고, 유저의 반응이 좋아서

본격적으로 자소설 닷컴이 시작되었어요,


 자소서 닷컴으로 이름을 지으려다 이미!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는 이름이라

당시 슬슬 뜨고 있던, 자기소개설이라는 단어를 착안해

자소설 닷컴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자소설 닷컴은 지난 2년을 돌아보았을 때,

그 2년 동안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하셨어요


좋은 팀원분들을 만났고,

페이스북은 8만 명 그리고 유저는 15만 명

280만 개의 자기소개서가 자소설 닷컴을 거쳐갔다고 해요.

(잡코리아 긴장하세요)


자소설 닷컴의 팀원들이 보는 대표님은

자기 식구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우리는 정말 잘되자!

하는 마음이 크시다고 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보다는 자소설 닷컴의 대표님과 구성원들의 숨은 노력이 굉장히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표님의 입장에서의 고충을 들을 수도 있었어요.

"대표의 멘탈이 흔들리면 동료들의 멘탈도 흔들리는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라는 말을 들으며

저도 저희 회사의 대표님의 입장을 조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역시, 모든 것은 운이 아닌

 노력과 동료와 회사에 대한 애착이 만든 결과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진지한 이야기들 뿐만이 아니라


스밥의 호스트 담당자이신 민경님의

10% 부탁과 90%의 강요로 오신 우승우 본부장님은

이렇게들 많이 먹을 줄 몰랐다는 훈훈한 이야기도 하시며,

눈으로 따는 병을 오늘은 손수 따주시는 솔선수범의 모습도 보여주셨답니다.


나인봇이 세그웨이를 인수하듯

자소설 닷컴도 잡ㅋㄹㅇ를 인수하고

자소설 닷컴과 72초 TV가 콜라보하는 날을 기약하며

73회 차 스밥의 모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저에게 첫 스밥의 자리는


호스트, 게스트 그 누구 하나에게 치중되지 않은 자리

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게스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호스트의 응원과 조언뿐만이 아닌 호스트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 에디터로써

듣는 자세를 더 발전시키고, 생생하게 현장의 이야기를 담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D


스밥식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저의 성장기도 응원해주세요.


당신이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오늘 하루도 모두 파이팅하세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매거진의 이전글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 스밥 74회 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