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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소년 Jun 02. 2024

토마스 에머슨의 '자기신뢰'

현재가 힘든 당신을 위로하는 책


안녕하세요 갬성입니다! 오늘은 괜찮은 책 한권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토마스 엠머슨의 '자기신뢰'입니다! 

이 책은 자기 걔발 서적의 근간이 되는 책으로 버락 오바마, 워렌 버핏등 정말 많은 유명인들이 인생의 지침서라고 극찬하는 책인데요! 



자기 걔발서의 뿌리이자, 자기 긍정 및 자기 위로를 도모할 수 있는 최고의 책! '자기 신뢰' 지금부터 소개 및 리뷰 들어갑니다!



1.제목이 자기 신뢰인 이유에 대한 생각 


일단 저는 이 책을 집어 들면서 '왜 자기 신뢰란 제목으로 책을 저술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이 말은 즉 자신을 신뢰해야 한다는 주장을 의미한다는 것인데, 다시 한 번 해석하면 당시 사람들은 자기를 신뢰하지 않는 관습, 풍습, 세태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독교적 윤리관에서 산업혁명시대를 넘어, 저자가 있었던 1800년대 초분에서 중반. 미국은 당시 독립 이후 빠르게 산업화하고 있었고, 산업화에 따른 사회 윤리가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개신교도로서 가톨릭보다 더 엄격한 청교도적 윤리를 인지하고 있었기에 도덕성에 강점을 두고 살아갔었습니다. 그러기에 어쩌면 지금보다 더 타인을 의식하고, 집단, 조직의 계율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따라서 흐려지는 본성, 즉 나 자신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는 상황에서 저자는 이 것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바로 책 앞부분에서부터 나옵니다. 



소주제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의 내용 중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당신 자신의 생각을 믿는 것, 은밀한 마음속에서 당신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도 그대로 진실이 된다고 믿는 것, 이것이 천재의 행동이다. 당신의 머릿속엥 숨은 확신을 밖으로 드러내면 보편적 의미를 획득한다. ...(중략) 모세, 플로톤, 밀턴이 남긴 가장 뛰어난 공로는 이들이 책과 전통을 무시했고, 남들의 말을 모방하지 않고 자시 스스로 생각하는 바를 말했다는 데 있다. 

                                                  자기신뢰 13-14p 






위의 말은 정말 이 책의 상징적인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자기 신뢰의 중요성을 언급한 부분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위의 책 내용과 다르게 그렇다고 에머슨은 타인의 의견을 전혀 무시하라는 말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전체적인 책 내용과 그의 살아온 과정을 살펴보면말이죠..)  그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의견이 완전히 배제된 지식을 경계하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일단 자신의 타고난 본성과 살아오면서 정립된 가치관에 입각하여 지식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지신의 본성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 절대적으로 신뢰하라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구절은 좀 더 구체적으로 위의 내용에 이어서 나오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믿어라. 모든 사람의 가슴은 이 철칙에 따라 반응해야 한다. 신의 섭리가 당신을 위해 마련한 자리,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어울림, 사건 사이의 상호 연결을 받아들여라. 위대한 사람은 언제나 그렇게 해왔다. 그들은 시대의 위대한 정신에 자신을 어린아이처럼 내맡겼고, 절대적으로 믿을 만한 것이 가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그들의 양손을 통해 일하며, 전 존재를 지배한다고 생각했다.

토마스 에머슨의 자기신뢰 '16p' 



위의 구절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신을 신뢰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자기를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잠깐 언급하는데요..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시대정신과 어린 아이라는 2 단어 입니다. 시대 정신은 말 그대로 시대를 지배하는 패러다임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는 우리가 갖고 있는 순수한 본성을 의미하는 것이죠.(개인적 해석입니다)





즉 사회의 흐름을 읽는데 필요한 지식을 시대 정신, 그리고 그 시대정신에 맞게 행동할 수 있는 용기등의 본성을 어린아이라 표현하였고, 우리는 언제까지나 이 어린 아이적인 본성에 입각하여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여기서 에머슨은 어린아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그들의 마음은 분열되지 않아 온전하고 그들의 눈은 아직 이런 계산에 지배되지 않아 순수하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들의 눈을 들여다볼 때 당황한다. 유아는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으며, 오히려 모든 것이 그에게 복종한다. 그래서 그 아이를 어르고 달래다가 어른 네다섯 명은 어린아이가 된다. ....(중략).. 소년들은 무심하다. 저녁 식사가 확실히 나온다고 생각하고, 마치 자신이 영주나 되는 것처럼 남들 비위를 맞추는 말을 결명한다. 이런 건전한 태도가 바로 인간 본성의 진면목이다. 


자기 신뢰  17p



순수한 본성, 사회적 관습을 의식하지 않은 본성을 에머슨은 어린 아이로 비유한 것 같습니다. 그는 이와 반대로 사회적 관습에 입각해서 살아가는 삶을 '어른'이라 비유했습니다. 




이에 비해 어른은 자신의 의식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다. 그가 어떤 발랄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순간, 그는 어느 한편을 지지하는 사람이 되어 수백 명에게 동정을 받거나 증오의 대상이 된다. 이제 그는 사람들의 감정을 의식적으로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 이것을 잊어버릴 방법은 없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 다시 중립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텐데하며 아쉬워한다.


에머슨의 자기신뢰 18p 






이렇게 사회적 관습을 의식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에머슨은 어른의 의식으로 비유했습니다. 타인의 동정을 위해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여론에 휩쓸리며 살아가는 삶... 뭔가 지금과 너무 유사하지 않나요? 타인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너무 공감이 되는 부분이라 저는 이 구절을 정말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어른의 삶에서 벗어나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세상에 대해 나의 기질에 따라 살아가겠다고 선언하고 자기 신뢰에 입각해서 살아가라는 내용이 이 1chapter의 핵심 내용으로 보았습니다. 










2. 일관성을 버려라 


토마스 에머슨은 동시에 어리석은 일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일관성에 대한 그의 정의를 일단 먼저 보시죠!




일관성은 우리의 과거 행위나 발언을 존중하는 태도 

우리 삶에 있어 과거의 태도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일관되게 행동했는가를 에머슨은 일관성으로 정의한 것 같습니다. 그는 이러한 태도가 타인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당신은 왜 자꾸만 어깨너머 뒤쪽을 돌아다보는가? 왜 기억이라는 시체를 무겁게 끌고 다니는가? 당신이 이런저런 공공장소에서 했던 말들과 모순되지 않기 위해? 당신이 모순되는 말이나 행동을 했다고 치자. 그게 어떻다는 말인가? 순전히 과거를 기억하는 일에서조차 기억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천 개의 눈을 가진 현재로 과거를 끌어내 재판을 받게하고 언제나 새로운 날을 맞이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의 법칙이다. 당신은 형이상학 속에서 신에게 인격을 부여하길 거부했다. 


자기신뢰 26p 




위의 내용은 정말, 제게 새로웠습니다. 사실 제가 일관된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서 학과 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지 못하였고,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진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고시 시험을 약 10년간 준비했었습니다. 그런 저를 떠올리면서 이 구절을 보니, 정말 가슴에 와닿는 표현이었습니다. 위의 표현을 보면 에머슨이 실존주의 철학과 정말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의 보편법칙보다 현재의 실존에 충실하게 살라는 그의 철학은 정말 오늘날의 많은 분들에게도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리라 확신이 듭니다. 






3. 에머슨의 자기 신뢰를 통해서 현대인들의 삶을 생각하다. 



한국은 대표적인 신자유주의 국가입니다. 중학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쳐 취업전선, 결혼전선, 아파트 구매등에 이르기까지 정말 죽기직전까지 경쟁의 연속이죠... 물론 경쟁에 없는 국가는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를 제외하고는 없지만, 그 치열함의 정도는 정말 미국에 이어서 전세계 1,2위를 다툰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 꼴찌다






그러한 것이 그대로 청년, 노년 자살율, 출산율, 결혼율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에머슨적인 자기 신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유교적 정통 의식. '어느 나이 때에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목적론적 사고관등에 대해 반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부모가 요구하는, 누군가가 요구하는 당신의 지위에 맞는 행동들이 아니라, 내 가슴 속에, 내 본성에 살아숨쉬는 어린 아이로서의 자아가 얘기하는 것을 듣고 그에 따라 행동할 줄 아는 용기있는 지성인으로서의 삶을 에머슨은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은 당신이고, 그 위대한 삶의 시작은 당신의 가슴 속에 사는 어린 아이로서의 자아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에머슨은 이야기합니다.




지치고, 힘들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 지 모르겠을 때, 에머슨의 자기 신뢰는 당신에게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 더 좋은 글로서 여러분들을 방문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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