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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율
Jul 14. 2024
마치 토네이도 포테이토
2024.07.14
스프링 스플라인으로
온몸을 감싸는 우울함이
점차 올무처럼 깊숙이 들어가면
목덜미가 해지고,
갈비뼈 사이가 파이고,
살점이 뜯겨나가고,
그 모습은 마치 토네이도 포테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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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토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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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율
나에게는 인간 사회가 스스러웠다. 생활이 스스러웠다. 모두가 서먹서먹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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