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현함 May 30. 2023

위성

은하


너를 본 순간부터

푹 찌르고 싶었다

별과 별이 만나듯

평안하게 푹


그 사이의 방랑은

길을 헤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헤매는 것 이겠지만

사실은 빠지고 싶었으니까


너라면 깊을 것 같아

그러니 운명이라 말해


방향 없는 진공을

감내하는 나에게


매거진의 이전글 극기복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