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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Jun 05. 2024

2025 그랜저, 어떻게 달라졌을까?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의 최강자인 그랜저가 2025년 형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연식 변경 모델인 만큼 외관의 변화는 없지만, 운전자와 탑승객을 배려한 여러 사양의 변화가 있습니다. 2025 그랜저는 어느 부분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전방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가 1에서 2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차로 유지 보조 2는 1에 비해 그 기능이 강화됐는데요. 차선을 인식하지 못했을 때 전방 차량을 인지해 일정 시간 동안 조향을 보조합니다. 또 조향각 제어를 더 세밀하게 하면서 차로 중앙 유지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더불어 기존 대비 작동 영역도 확대되면서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립 감지 시스템’이 간접식에서 직접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간접식은 반자율 주행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운전대를 살짝 움직여줘야 지속할 수 있었는데요. 이는 사용의 불편과 함께 감지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는 면이 있었습니다. 직접식 그립 감지는 운전대에 적용된 센서 패드를 통해 전류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이제는 운전대를 움직일 필요 없이 손만 대고 있어도 주행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의 칼럼식 변속기는 D가 위, R이 아래에 있습니다. 기어노브 방식과는 방향이 반대죠. 그래서 종종 착각하는 소비자가 있었습니다. 현대차는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칼럼식 변속기에 진동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N 또는 D에서 R로 이동할 때 진동이 느껴집니다. 이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후진이 체결됐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네요. 




뒷자리 안전벨트 버클은 시트 사이에 숨겨져 있죠. 그래서 야간이나 지하주차장 등 어두운 곳에서 벨트 버클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번 연식 변경에선 뒷자리 안전벨트 버클 부분에 조명을 달아 찾기 쉽게 했습니다. 뒷자리 승객의 편의를 세심하게 살핀 결과입니다. 




이전까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빌트인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묶은 하이테크 패키지를 캘리그래피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연식이 변경되면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캘리그래피에 기본으로 들어가고 빌트인캠 2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개별 선택 사양이 됐습니다.





캘리그래피 트림에 블랙 잉크 외에 블랙 익스테리어 트림이 새로 생겼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엠블럼과 차명 레터링이 모두 블랙입니다. 이전에 블랙 잉크는 블랙 잉크 전용 내장 디자인만 있었는데요. 블랙 익스테리어는 실내 색상을 브라운/베이지, 인디고/그레이, 인디고/브라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블랙 잉크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블랙 잉크 전용 내장 디자인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20인치 블랙 잉크 전용 휠 및 피렐리 타이어 패키지가 들어갑니다.




법규 대응 및 안전 강화를 위해 실내에 소화기가 의무 추가됐습니다. 또 트렁크 리드에도 LED 조명을 추가하면서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2025 그랜저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세심한 변경이 이루어졌습니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블랙 잉크 트림에서 실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블랙 익스테리어 트림을 신설했죠. 그랜저는 국내 세단 시장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모델입니다. 이번 연식 변경으로 상품성이 더욱 개선되면서 그랜저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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