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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로드 Nov 22. 2024

'일기'하면 떠오르는 이야기

감사칭찬확언일기

일기하면 떠오르는 일본인이 있다.

일본은 기록의 나라라고 말한다. 일본 살 때 옆집에 75세 된 분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는데 전직 간호원으로 정말 깔끔하신 분이셨다. 집에 놀러 가면 언제나 공공시설인 것처럼 아무 것도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런데 그분은 일기를 빠짐없이 기록한다고 하셨다. 그 자체로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나의 일기는 6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 나는 일기숙제를 위해 일주일분을 몰아서 쓰기도 했다. 그러다가 보면 일기가 아닌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쓰는 소설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일기에 빨간 색연필로 담임선생님이 감상을 써서 돌려주셨다. 그곳에는 커서 소설가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기대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너무 놀랐다. ‘정말일까? 그 후 내 꿈에서 소설가는 큰 몫을 차지하게 되었다. 어떤 경험이든 소설의 재료가 될 거라는 희망으로 호기심을 불태웠다.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다. 그중 하나가 외국에서 살기 유학이었다.

이렇게 해서 내 인생은 유학으로 연결이 되었다.

지금도 나는 일기를 쓰고 있다.

바로 감사, 칭찬, 확언 일기이다.

감사일기는 가장 힘든 시절이었던 2021년부터 시작했다. 어머님의 암투병, 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남편의 사업 등이 이유였다. 그리고 작년 12월 감사 모임을 계기로 더 확장하여 감사, 칭찬, 확언일기를 쓰게 되었다.     

형식은 감사노트에 쓰다가 2024년부터는 블로그 100일 어스 등에서 실천하게 되었다.

 작년 12월, 고3이 되어가는 아들이 무척 신경이 쓰였다. 아들을 제외한 가족 세 명은 고3이 되었는데 아들만 평온했다. 그래서 아들에 대한 확언을 많이 했다. 그리고 가족과 주변 지인에 대해서도 하나 하나 감사의 마음으로 꽉 채우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갔다.

그리고 연구소 일에 관해서도 새로운 연구테마 등을 찾아 계속 긍정적으로 감사 칭찬 확언을 해 갔다. 또 하나는 남편 사업에 대해서도 매일 매일 매출을 정해 확언을 해 갔다.      

그렇게 1년이 벌써 지났다. 1년이 지나서 달라진 것은 어느덧 잘 견디어 아들이 고3 수능과 논술을 보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견딜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확언을 하고 싶다.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라고.


하루 하루 감사, 칭찬, 확언으로 남편의 사업도 확장되고 있고 원하던 대로 연구소에서 테마를 잘 찾아가고 있다.  

앞으로 100세 시대라고 한다. 그때까지 한 걸음 한 걸음이 긍정으로 감사 칭찬 확언을 하면서 만들어 가려고 한다.




#감사칭찬확언일기 #일본지인일기 #감사칭찬확언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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