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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해랑 Dec 12. 2023

K-직장인, 번아웃 증후근

아이와 함께하는 미국여행 계획하기

나도 역시, K-직장인


"번 아웃(Burnout)"


하루에 어느 한순간, 1주일 중 어느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순간, 1년 중 그 어느 날에...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었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특히,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업무와 스트레스 속에서 자기자신의 무언가를 모두 끌어다가 썼다고 느낄 때면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가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직장에 직접 얘기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얻어내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K-직장인의 현실이다.

난 오늘, 큰 용기를 내보았다.  


"저, 연차를 좀 쓰겠습니다."


장기간 휴가를 쓰는 것은 '조직의 운영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시선 따위는 무시해 본다.

회사 내에는 장기 휴가를 듣고 나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생각하지 않으러 한다.

사내 평판을 더이상 신경쓸 여력도 없고, 사내정치 속에서 한걸음 빠져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에겐 재충전이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한 번 신나게 즐겨 보리라! 보석 같은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떠나볼까?

그래, 그 넓은 나라로 가보자. 미국!!!

나에게 미국은 학생시절에 몇몇 곳의 관광지(유니버설스튜디오, 식스 플래그, 샌디에고,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것 외에는 제대로 살펴본 적은 없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벌써 20년 전인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동안에 미국은 얼마나 또 발전하였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벌써부터 설렌다.

물론 가장 궁금한 것은 예전에 가보았던 그 장소들이다.

특별히 이번 미국 방문이 지난번과 크게 다른 점은 바로, 나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것.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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