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투자하는 회사들은 그리 많지 않으며, 그런 제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소수에게만 기회가 부여되는 형태이다. 물론 개개인의 복지와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 있으나, 아마도 회사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발휘하여 결국에는 이익창출에 기여하라는 장기적인 투자일 것이다.
개인마다 그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연차(연가)를 활용하는 경우다.
나는 얼마의 기간동안 휴식을 취해야 재충전이 될까 생각해본다.
나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보상심리"가 발휘된다.
그동안 이런저런 고생을 했으니 많이 쉬고 싶다... 월급은 받으면서.. ^^;;;
1. 가고 싶은 곳, 일정 짜기
연차기간을 고려한 큰 틀에서의 여행일정은 대략 수립되었다.
사전에 아이들 담임선생님께 체험학습신청 가능일도 알아본 후 출발시기와 도착시기를 잡아본다.
미국 여행은 딱 한 달로 설정하였다.
이제 세부일정을 짜본다.
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가족의 집에 방문할 것이므로 그곳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았다.
방문할 곳을 고려할 때 중요 1순위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소이리라.
물론 나도 예전에 가보았던 곳이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고,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기에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는 곳으로 고르게 되었다.
* 방문목표:
라스베가스, 디즈니랜드, 샌디에고, 헐리우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방문 스케줄을 짤 땐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연휴기간인지 축제 기간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나의 경우는 미국 내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는 연말이다 보니, 어디든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미국 현지인, 가족의 얘기가 있었으나 내 아이들의 방학기간도 생각해야 하니 결국 그 붐비는 "성수기"에 갈 수밖에 없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