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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해랑 Sep 27. 2024

두근두근 LA 입국심사, 이론 vs. 실제

입국심사 실제상황. 아이들도 질문?!

영어 울렁증이랄까? 아무리 단순한 질문을 한다고 해도 모국어가 아닌 이상 떨리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더구나 까다롭다는 미국의 입국심사를 위해서 필요한 영어문장을 준비하고 외웠는데...

실제 상황에선 긴장으로 준비했던 full sentence로 답변은 거의 못했고 대부분 단답식으로 답했다.


진지한 자세로 핵심단어 위주로 말하고, 화려한 문장으로 할 필요는 없으니 너무 긴장하지 말자.

단, 거짓말은 금물...!!!

아래는 실제 대화내용 요약본이다.


실제 현장에서


*여권 주렴. 무엇 때문에 왔어? / 여행

*얼마나 있을 건가? / 4주

*정말? 길군. 숙소는 어디야?

/ 디즈니, 유니버설스튜디오, 라스베가스 갈 거고 숙소는 이미 예약해서 여기 리스트야.

(장기간 여행이라 숙소가 많아서 1페이지로 요약한 것을 보여줌)

*애들은 학교 안 가니? / 방학했어

*그렇게 오래 방학이야? /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온거라 얘기하고 싶었으나 예상질의가 아니라서 급당황)T.T

*긴장하지마, 괜찮아./ 고마워

*미국은 과거에 온 적 있나?/ 약 10년 전

*애들은 처음인 거야(놀람)? /응

* 여권도 새거고 오랫동안 머물거라고 하니 의심스러운걸(불법장기체류에 대한 의심을 전제로 질문)?

   / 말했듯이 관광으로 왔어.

     난 직장인이고 휴가내고 온거라 한국에 반드시 돌아가야되.

*현금 얼마 가져왔어? / 500달러

*신용카드 니까, 현금은 많이 필요없지. 

     /맞아.

* 미국서 얼마 쓸 예정이야? 천 달러?

     삼천달러(농담조로 웃으며)?

     / 잘 모르겠지만 카드 많이 쓸 것 같다.

* 신고할 음식물 있어(필수질문)? 

     / 빵. 쿠키 있어.

* 그건 가져가도 괜찮아. / 오케이.


내 인터뷰 이후 애들한테도 각각 몇 살인지, 언제 개학하는지를 직접 물었고,

둘째는 지문인식은 안 하고 첫째만 나처럼 열손가락을 입력했다.

여권대로 안경 벗고 카메라 사진촬영 후 끝났다.

즐거운 여행되라며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심사관에게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흐흐..


나는 생각보다 심사가 오래 걸렸다고 생각했는데, 옆창구에서 심사받던 외국인은 나보다 먼저 시작하고 머라 머라 열심히 설명하던데 아직도 설명 중이었다. 휴~

그래, 나는 드디어 미국에 다!!!


미리 준비했던 자료


Q. May I see your passport, please?

A. Here is my passport.


Q.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A. I'm here on travel. / I'm here for a trip.


Q. Are you here alone?

A.  No, I'm with my family.


Q. Have you been to US before?

A.  Yes, I have been here 10 years ago.

    But my daughters will be the first time.


Q.Can I have the address, please?

A. Sure. It's


Q.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here?

A. I will be here for 4 weeks.


Q. Do you have a  return ticket?

A. Yes, I have.


Q. Where will you be staying through the duration of your visit?

A. I will stay at the 00 Hotel.


Q. How much money do you have with you?

A. I have about $500 in cash.


Q.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A. No, I don't have anything to dec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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