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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때가 있다

자연이 아름다운 이유

모든 일에 때가 있다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은 이룰 때가 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일한 사람이 자기의 수고로 얻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지워주신 짐을 보았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게 지으셨고

사람의 마음에 영원의 감각을 주셨지만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행하실 일을

다 깨달을 수 없다.


전도서 3장 1절-11절까지의 내용


노을은 해가 뜨거나 질 무렵에 나타나고,

무지개는 비가 그친 후 모습을 보인다.

벚꽃은 봄에 피어나고

낙엽은 가을에 떨어진다.


자연은 자신의 때를 안다기 보다는

그저 때의 흐름 즉 자신에게 충실했기에 숭고하다.

모든 것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어

더욱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살아간다.


오직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여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자연을 보며

나도 나에게 더욱 충실하여

더욱 나의 빛깔을 비추자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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