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로의 양심이 되자
Q. 어떻게 살아야지?
A. 착하게 살아야 돼!
Q. 그럼 착한 건 뭐지?
- 인간의 자유의지는 허상이란다. 결국 자연의 순리대로 너는 행동하는 것. 자연에는 선과 악이 없으니 괘념치 말거라.
- 요즘 세상에 착한 건 멍청한 거지. 손해 보고 살지 마셈. 인간은 어차피 다 이기적임. 쓸데없는 고민할 시간에 네 밥그릇이나 잘 챙기지 그래.
- 애초에 “착해야 한다” 자체가 학습된 거고,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불과한 건데. 왜 착하려고 그래? 그거 어차피 다 위선임
하지만 내가 좇았던 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내가 오히려 바랐던 것은 믿음이었다. 진실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믿는 것이 진실이라고 확인받고 싶었을 뿐이다. 내가 실제로 옳은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사람들에게 설득할 수 있기를, 그럼으로써 내가 옳다고 믿는 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랐다. (중략) 내가 믿는 이상은 곧고 아름답다. 그것이 진실이기를 바라고 믿는 나는 그들에 의하면 위선을 부릴 수밖에 없다. - 2017.01.17.
I do what I do because it's right.
Because it's decent.
And above all, it's k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