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3. East vs West : Who is right?
오랜 해외 생활 덕분에 영어에는 익숙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다른 공부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업무에서 영어를 활용해야 할 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다시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마침 주변에는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들이 많아졌고, 새해 목표 중 하나로 “영어 스터디 모임"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오프라인 모임 참석이 여러 일정과 겹쳐 망설이던 중, EBS에서 방영된 ‘위대한 수업’을 기반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온라인 모임을 발견했다.
이 모임에서는 매일 15~20분 동안 주어진 자료를 활용해 영어를 공부한 후,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학습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담 없이 꾸준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브런치 매거진 [위대한 수업 살롱]을 통해 모임에서의 학습 과정과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수업’을 접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동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다섯번째 강의는 <생각의 지도>의 저자인 리처드 니스벳 교수님이 이야기하는 생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Day 23. East vs West : Who is right?]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온 것이다. 그 뿌리는 생태 환경에 따라 결정된 경제 구조에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은 평야와 강이 발달해 있어 대규모 농업이 가능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사람들 간의 협력을 전제로 한 문화로 이어졌다. 반면, 그리스는 산과 바다가 뒤섞인 지형으로 인해 소규모 자급자족, 무역, 가축 사육 같은 개인 중심의 생계 방식이 발달했다.
이처럼 협력이 필수적인 환경에서는 집단 중심의 사고가, 개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서는 개인 중심의 사고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심지어 중국 내에서도 쌀농사 지역은 협업이 필수적이지만, 밀농사 지역은 더 개인주의적인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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