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필노트spilot Oct 16. 2024

해밀턴 vs 베르스타펜: 진정한 'GOAT'는 누구인가

랄프 슈마허가 바라본 GOAT

안녕! 오늘은 F1의 끝없는 논쟁인 '최고의 드라이버는 누구인가?'에 대해 전 F1 드라이버 랄프 슈마허가 인터뷰한 내용이 있다고 해서 그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해. 역대 대단한 드라이버들은 정말 수업이 많지만 진정한 GOAT의 영역을 놓고 얘기해본다면 아일톤 세나, 루이스 해밀턴, 그리고 막스 베르스타펜까지, 몇몇의 드라이버들이 이 질문의 주인공이 되고 있어. 특히 랄프 슈마허는 자신의 형인 미하엘 슈마허를 역대 최고(GOAT)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들어 해밀턴과 베르스타펜과의 비교를 이야기했는데,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자.


미하엘 슈마허와 루이스 해밀턴의 비교 (f. 랄프) 

미하엘 슈마허와 루이스 해밀턴 모두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7번씩 차지한 진정한 F1 GOAT에 가까운 드라이버들이야. 여기서 미하엘(Michael) 슈마허는 영어로 읽으면 마이클 슈마허라고 불리는것 알지? 미하엘은 과거 91승, 해밀턴은 현재까지 105승을 기록하고 있어. 하지만 랄프 슈마허는 그의 형 미하엘의 성과가 여전히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대. 단순한 숫자로 비교하기보다 당시 보여준 시대적 영감에 루이스 해밀턴이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어. 미하엘의 업적은 다른 드라이버들이 쉽게 넘어서기 힘든 위대한 기록이라고 설명했지. 이런 비교는 드라이버들이 활약한 시기마다 룰도 다르고 시대적 컨셉마다 적합한 드라이버들이 달라서 단순히 105승이 91승 보다 위대하다고만 볼 수 없없으니까 아무래도 주관적 의견이 들어가겠지.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도 지금처럼 연간 24회나 그랑프리가 개최되었다면 훨씬 더 많은 우승횟수를 쌓았을지도 몰라. (당시에는 연간 16-18회 정도 개최)


해밀턴과 베르스타펜의 비교 (f. 랄프) 

재밌는 것은 랄프 슈마허는 막스 베르스타펜이 해밀턴보다 더 큰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야. 한때 해밀턴이 완벽한 드라이버라고 여겨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반면 베르스타펜은 해밀턴보다 더 롱런 할 가능성이 있고, 현재 F1에서 더 큰 격차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지. 그는 베르스타펜이 '신세계' 드라이버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를 했어.


GOAT 후보들의 평행이론 

랄프는 미하엘과 막스 사이에 유사점이 많다고 말해. 미하엘이 과거에 F1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냈던 것처럼, 지금 막스도 앞도적 포스로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어. 당시 미하엘이 페라리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 것이 큰 역할을 했듯, 베르스타펜도 현재 비슷한 상황에서 레드불과 함께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는 거야. 해밀턴도 대부분의 성공을 메르세데스와 함께 이뤘지.

미하엘 슈마허, 루이스 해밀턴, 막스 베르스타펜은 각자의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드라이버들이야. 하지만 이들을 단순한 기록으로만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 각 드라이버의 팀과 상황도 큰 영향을 미쳤거든. 

오늘 뉴스레터를 통해 랄프 슈마허의 의견을 바탕으로 각 드라이버의 업적과 특징을 살펴봤어. 누가 진정한 GOAT인지에 대한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야. 여러분의 생각은 어때?

매거진의 이전글 2024 F1 챔피언십 후반기 예측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