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엘리스 Apr 07. 2023

정보의 격차

이미 시작됐다

정보와 원하는 콘텐츠에 그만한 값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정보의 바다였던 인터넷에서 넘쳐나던 여러 정보들.

하급 정보와 고급 정보가 혼재했던 시기가 지나고 이제는 지불하는 그 값어치만큼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책은 e-book으로 종이로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됐고, 영화와 드라마 등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가 정보 제공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한동안은 많은 사람들이 환경적 시대적 변화라는 이유로 발맞춰 어느 정도 수긍하며 지나갈 테고, 그 이후에는 상상도 못 할 만큼의 격차가 벌어질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 단순하게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돈과 재물 부동산, 주식정보 등 뿐만이 아니라 이젠 사고의 격차까지도 벌어지는 정도가 될 것 같다는 우려가 든다.


단순하게 보면, 정보와 지식을 책을 통해 구매하고 스스로 배우던 시대를 지나 어떤 정보가 얼마만큼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게 제공하는 금액에 따라 제공하는 정보의 질이 결정되고 지불한 값어치만큼의 정보제공을 받게 된다는 것.


정보제공을 하는 제공자가 원하는 만큼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 아마 우리는 이미 그런 시대를 살아왔을지 모르겠다.



작가의 이전글 나다운 나는 대체 어디에 있는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