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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탕공장 Jul 16. 2023

팰리세이드 꾸미기(feat. 모하비)

얼마 전 팰리세이드를 출고했다. 모하비가 담당했던 패밀리카 역할이 팰리세이드한테 넘어갔다. 이제 모하비는 데일리카 역할만 하게 되었다.



1. 튜닝은 모하비만!


우선 체감상 두 차량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팰리세이드는 딱히 튜닝을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그나마 꼽자면 3열 실내등 설치하는 걸 들 수 있겠지만, 그마저도 값싼 부착식 전등으로도 해결 가능한 것 같아서...


모하비는 조금 얘기가 다르다. 모하비는 에어컨/히터가 너무 약하다. 여름 겨울에 애들 고생 안 시키려면 순정 클러치휀을 전동휀으로 바꿔야 한다. 성능이 금방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된다. 한참을 틀어야 시원/따뜻해지던 게 틀자마자 몇 초 안으로 시원/따뜻해진다. 시원/따뜻해져도 풍량을 계속 강하게 유지해야 했지만, 전동휀 달고 난 후 춥고 더워서 풍량을 줄이거나 끌 때가 종종 있을 정도다.


모하비 전동휀 튜닝은 이곳에서!(유튜브 채널 "튜닝스토리"에서 자세한 내용 볼 수 있음)

그 외 튜닝 두 가지는 순수 미용 목적으로 한 것이다.


하나는 순정 공갈 머플러팁을 실제 머플러팁으로 교체한 것이다. 겨울에 양쪽 머플러팁에서 연기 나오는 거 보고 싶어서 했다.



다른 하나는 휠을 교체한 것이다. 내 모하비는 제일 낮은 트림이라 출고할 때 18인치 휠이 달려 있었다(맨 첫 번째 튜닝스토리 사진 참고). 어느 날부터 안 예뻐 보여서 23년형 기준으로 마스터즈 그래비티 트림의 기본 휠인 20인치 블랙 휠로 바꿨다.


팰리세이드는 에어컨도 빵빵하고(히터도 빵빵할 것이라 기대), 싱글 머플러팁 달려 나오고, 휠도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



2. 하비-팰리 커플 아이템


그래서 머드가드랑 바닥매트만 모하비랑 커플로 맞췄다.


우선 머드가드는 랠리아머 공홈에서 직구했다. 직구 특성상 환율에 따라서 같은 제품도 구매 시기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랐다. 모하비용으로 주문할 때 31만 원이었는데 몇 달 뒤 팰리 거 주문하니까 26만 원 나왔다.


아는 샵에서 공임비 없이 설치했다. 모하비 작업은 기대보다 훨씬 예쁘게 마무리됐다.


근데 팰리세이드는 뒷바퀴 쪽이 모하비와 달리 평평하지 않아서, 뒤에서 보면 틀어져 보인다. 그리고 앞쪽에 설치한 머드가드 날개 부분을 너무 안쪽으로 집어넣어서 모하비 때만큼 예쁘지 않다(아래 사진).

1차 작업




며칠 후 다른 샵에서 공임비 주고, 앞쪽은 이미 생긴 구멍 안 보일 스 있는 선에서 최대한 바깥으로 빼고, 뒤 머드가드도 최대한 틀어짐 각도를 복구했지만, 최종 결과물은 모하비 때만큼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도 공임비 없이 작업해 준 기존 샵과 다시 작업해 준 샵이 고마울 따름이다.

2차 작업


바닥매트는 모하비(5인승)에 설치했던 HMT 브랜드 걸로 구매했다. 아래 사진은 모하비에 설치한 바닥매트다.


단, HMT 팰리세이드 7인용은 2열과 3열 사이 통로를 덮지 않아서(아래 첫 번째 사진), 1열만 HMT 브랜드로 하고 2열과 3열은 비젠티움 브랜드로 맞췄다.

HMT 2-3열 복도 안 덮음(왼쪽)  HMT 1열매트(오른쪽)
비젠티움 2열 매트 중 노랗게 표시한 부분은 시간 지나면서 내려감(왼쪽)   비젠티움 3열 매트는 2-3열 통로까지 덮음(오른쪽)


뭐 이 외에 두 차량 공통 작업한 건 트렁크 스크래치 커버 같은 자잘한 것이다. 애들 유모차, 킥보드 등등 트렁크 스크래치 낼 것이 많아서...


모하비 트렁크 사이드 커버 및 트렁크 바닥 매트


팰리세이드 트렁크 스크래치커버
팰리세이드 트렁크 사이드 스크래치 커버. 3열 시트 핀 모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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