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첫째랑 둘째만 데리고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2열에 설치한 막내 카시트 베이스를 모하비로 옮겨놓고 3열에 설치한 카시트 2개를 2열로 옮겼다. 옮기면서 2열의 장점과 단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장점은 두 독립시트 뒤에 탑테더 앵커가 있다는 점이다. 카시트를 고정할 수 있어 충돌 시 카시트 움직임을 줄일 수 있다.
단점은 헤드레스트를 고정할 수 있는 높이가 얼마 안 되어서 내 아이들 카시트를 2열에 설치하면 헤드레스트를 아예 빼야 한다는 점이다. 이게 단점인 이유는, 헤드레스트가 카시트 위에 있어야 충돌 시 카시트가 앞으로 쏠렸다가 뒤로 돌아올 때 위로 튀어 오르는 것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팰리 2열 헤드레스트는 저 정도 높이에서 고정이 안 되기 때문에 오히려 충돌 시 스스로 빠져나와 아이를 다치게 할 수 있다.
2열 헤드레스트 고정 안 됨
결국 2열 헤드레스트를 빼기로 했다. 빼기 전 헤드레스트 대에 걸어두었던 카시트보호매트 끈을 탑테더 앵커에 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