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직업의 변화
세계 경제 포럼 (WEF,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까지 약 7,500만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24년에는 기계가 전체 업무의 52% 이상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는 재택근무의 가속화와 고용률 저하를 불러일으켰으며, 앞으로도 재택, 아웃소싱을 이용률을 높여 구직난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이 상황에서 내가 바라보는 미래의 사회는 직업적 측면에서 크게는 3가지의 사람들로 분류될 것이라 본다.
구직률이 저하되어도 자신의 일자리와 급여를 어느 정도 보호받을 수 있는 특수 전문직의 사람들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회사의 부품이 아닌 전문직으로써 대체되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AI의 발전은 다수의 전문직의 수를 감소시키거나 없애버릴 것이다. 당장의 의사만을 보더라도 수술을 로봇이 대체하고 AI가 병을 진단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정말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전문직들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고용인들은 흔히 서로를 회사의 부속품이라고도 말한다. 즉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COVID-19와 같은 바이러스들은 이들의 수를 계속해서 줄이고 재택근무나 아웃소싱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세계 경제 포럼이 발표한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말하는 기계가 대체할 업무의 대부분은 이 부류에 속한다. 따라서 이들의 업무의 중요도는 계속해서 저하될 것이며, 급여 수준 또한 물가상승률을 극복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즉 자신의 시간 대부분을 받쳐 돈을 벌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돈을 벌어도 정작 부를 추월할 수 없을 것이다. 당장 지금 세대를 N포 세대라고 부르는 것처럼.
* N포 세대: N가지를 포기한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로 연애, 결혼, 출산 3가지를 포기하는 3포 세대에서 N포 세대로 용어가 변하였다.
젤 이상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내가 앞으로 얘기하고 싶은 메인의 사람들이다.
인플루언서, N잡 시대, 부업, 재테크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이 접했을 단어라고 생각한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생겨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코로나가 이런 사회를 더 앞당긴 것도 현실이다. 이들이 말하는 것은 바로 파이프라인이다. 기존의 고용인과 같이 내 시간과 돈을 1대 1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고 있더라도 내 시간을 쓰지 않고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수를 앞으로 더욱 많이 늘어날 것이다. 1인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 구조다. 이들은 자신의 시간을 돈과 1대 1 교환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시간을 지킬 수 있다. 오히려 힘들게 일하는 고용인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큰 수입과 시간적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 소수지만 앞으로 이런 이들은 주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당신에게 묻겠다. 당신은 어디에 속해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당신은 어디에 속하겠는가? 나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미래에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자신이 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