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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창업성공 사례 분석 서민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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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년하루 May 08. 2024

창업성공 요인 및 전략(2)

창업성공 방송 사례 분석 ▶ '서민갑부' 4회, 5회, 6회

'만둣가게' 성공 요인

1. 근면 성실/부지런함
2. 대비 자금/수익 저축
3. 전통 유지/옛 맛

<원주 만둣가게 권태중, 김선년 부부 사장의 "비밀사전">

1. 부지런한 부자는 하늘도 막지 못한다.
태중 씨에게 시간은 금쪽이다. 23년째- 태중 씨의 하루는 새벽 1시에 시작된다. 가장 먼저 재래시장의 새벽을 여는 것도 만두꾼 태중 씨, 그의 일과는 마치 시계추와 같다. 언제나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덕분에 태중 씨의 가게에 재료를 대는 상인들까지 덩달아 부지런해졌다. 그는 말한다. "시간 개념 없고 잠 많이 자는 사람은 부자가 안 돼요"

2. 백만 원을 벌기보단 100원을 저축하라!
돈이 모일 때마다 사업을 시작했던 태중 씨, 그러나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 그때 얻은 교훈은 바로 큰돈을 바라보고 뛰지 말라는 것! 이를 실천하기 위해 태중 씨는 만두가게를 시작하면서부터 돼지 저금통에 잔돈을 모았다. 그렇게 모은 돼지가 벌써 0개! 장정이 들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 돼지들은 노후자금으로 챙겨두고 있다. 차곡차곡 돈을 모으는 건 선녀씨도 마찬가지. 다시 찾아 쓰는 일이 있어도 전날 번 돈은 모조건 저금하는 선녀씨는 은행으로부터 VIP고객이란 훈장 아닌 훈장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08년엔 나라에서 주는 저축상까지 받았다.

3. 자신이 세운 원칙을 지켜라!
뱃속부터 이 집을 다녔다는 23년 단골부터 소문 듣고 찾아온 철새 손님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꼽은 이 집 만두의 매력은 변하지 않는 옛 맛! 이 맛의 열쇠는 어머니께 배운 그대로의 방식대로 만두를 빚는 것이다. 이것은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부터 자신과 했던 약속이었다. 당일 만든 만두만 판매하는 것 또한 처음부터 철통같이 지켜온 철칙이다. 이런 고집과 엄격함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이 집만의 맛이 가능한 것이다. 쪽잠 마다하지 않고, 남들보다 바지런히 움직여 알부자가 된 선녀와 만두꾼. 그들의 ‘부’가 더 가치 있는 건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함께 견디고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만둣가게' 성공 재료
- 당일 만든 만두만 판매
- 전통방식 만두 빚음
- 변하지 않는 옛 맛

'만둣가게' 성공 전략

1. 부지런하게 일하고 100원을 저축
2. 어머니께 배운 그대로 변하지 않는 옛 맛

'산 더덕' 성공 요인

1. 근면 성실/행동 실천
2. 특화 상품/연구 개발
3. 전문 기술/상품 투자

<용문산 산 더덕 조남상 사장의 "비밀사전">

1. 된다 싶으면 고민보다, 기본에 충실한 행동으로 옮겨라!
“가진 건 맨 몸뚱이뿐이라...” 77년 당시, 군 제대 후, 26세 되던 해, 말 그대로 부모도, 학력도, 재력도, 인생의 후광이 돼 줄 스펙이라곤 일절 한 푼 없고, 그저 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뿐이었던 조남상 씨 (63세). 하지만, 된다 싶단 강한 신념이 서는 순간, 고민보단 그 방법을 찾아 나서 길을 뚫으려 노력했고, 그 거친 길 위의 끝을 보려고 어떤 난관에도 멈추지 않았던 행동으로 지금의 성공을 거둬들였다. 하고자 하는, 되고자 하는 강한 신념으로 밤낮으로 열심히 뛰던 그에게, 마을 사람들은 집 담보, 농기계 담보로 밑천을 마련해 주기 시작했고, 그는 계속된 실패와 28억이란 빚더미에 앉게 되던 극한의 순간까지도 멈추지 않고, 일어설 방법을 행동으로 찾아 헤매 결국 지금의 성공을 얻게 된 그... 그는 고민보다 무엇이든 기본에 충실한 행동으로 실천하다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2. 실패를 두려워하면 전진은 없다!
온갖 채소농사는 기본, 표고버섯, 약초 같은 특용작물까지 농사 품목 중 안 해본 걸 꼽는 게 제일 쉬었던 조남상 씨는 그만큼 실패도 많았다. 그 실패의 마지막 정점을 찍게 했던 28억의 빚... 그때가 그에겐 성공으로 오르기 시작한 시작점이기도 했다. 그에게 남은 거라곤 감당하기 힘든 빚과 더덕씨 20 가마뿐이었던 그때, 그는 표고버섯을 하던 때 알게 된 수종갱신이란 방법을 활용해 국내최초로 더덕씨를 산에 뿌리 고자는 해법을 찾았고, 그동안 농사를 지어오며 깨달은, 계절에 따른 농사의 주기, 산 토양의 성질, 작물들의 특성들의 산지식들로, 산더덕을 키우는 해법을 찾아, 이젠 소비자들이 직접 산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산더덕의 사장님이 되신 조남상 씨... 그는 수많은 실패의 현장에서 얻은 내 머릿속의 산지식이 없었다면 지금이 없었다고 말한다.

3. 무조건 더 많이! 더 넓게!
탄탄대로의 인생길로 가기 위해 그가 올린 실패 방지턱은 바로 “무조건 더 많이! 더 넓게! “ 였다. 국내최초 산더덕 재배로 신지식인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국비지원으로 초졸 학력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농업경영 지도자과정을 졸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그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왔었다. 바로, 산더덕이 들쥐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됐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산더덕즙 사업을 시작하려던 찰나, 사기까지 당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더덕씨를 많이 뿌려놓았던 덕에, 다음 해에 자라난 산더덕으로도 연매출 기본 1억 이상은 얻을 수 있었다며, 된다 싶으면 무조건 더 많이! 더 넓게! 넓혀가야 손해를 봐도 남을 수 있는 밑천이 마련된다는 그는, 매년 산 임야를 넓혀가며 틈만 나면 산으로 더덕씨를 뿌리고 있다.

* '산 더덕' 성공 재료
- 수종갱신, 산에 뿌리기
- 농사주기, 산 토양, 작물 특성, 산지식이 해법

'산 더덕' 성공 전략

1. 강한 신념으로 노력
2. 실패를 통한 산지식
3. 무조건 더 많이, 더 넓게 밑천을 마련

'가발가게' 성공 요인

1. 전문 기술/가발 기술
2. 진심 응대/고객 응대
3. 특화 상품/연구 개발
4. 발품 홍보/사진 게시

<서울 영등포구 가발가게 장만우 사장의 "비밀사전">

1. 전화위복,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일찍 찾아온 ‘탈모’를 복덩이로 만들다. 22살 때부터 시작된 탈모. 무섭게(?) 진행된 탈모로 인해 단 2년 만에 20대 꽃청년은 50대 아저씨가 되고 말았다. 장가도 가고 일도 해야겠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사서 쓴 가발. 값도 만만치가 않아 무리를 했다는데... 이때 불현듯 만우 씨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 ‘그래, 가발이구나. 가발이 돈이 되겠구나!’ 바로 위기가 기회가 된 순간이다. 이후 만우 씨는 우여곡절 끝에 가발기술을 배워 가발의 길에 입문,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2. 이해하지 말고, 그 마음이 돼라!
당해본 사람만 안다~ 탈모인만이 아는 탈모인의 마음! 20대부터 찾아온 탈모로 괴로워해볼 만큼 괴로워해 봤다는 만우 씨. 때문에 그는 그의 가게를 찾는 이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손님을 대할 땐 항상 한 톤 업 된 목소리와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것도 그 때문. 그리고 손님이 보는 앞에서 가발을 벗어 자신의 본 머리를 내보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런 진심이 묻어난 모습들이 있었기에 4만 명이 넘는 단골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3. 기술만이 살길, 끊임없이 고민하고 익혀라!
기술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가발의 불편함과 어색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체험한 만우 씨. 때문에 처음부터 그의 목표는 진짜 내 머리 같은 가발을 만들 자였다. 그러기 위해선 가발 자체에 대한 기술은 물론 가발과 진짜 본인의 머리가 하나처럼 보이게 하는 커트기술, 두 가지가 다 필요했다. 쓰고 자도 불편함이 없는 가발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가발사업에 함께 뛰어든 친형 장만국 씨와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는가 하면, 1년간 가게에서 먹고 자며 가발만을 위한 커트기술을 개발하고 익혔다.

4. 나를 알리는 일에 주저하지 마라!
나 스스로 나를 홍보하는 것. 그가 가장 처음 한 것은 카메라 앞에서 가발을 벗고 ‘before &after' 사진을 찍는 일. 그리고 그 사진을 명함에 넣어 지하철이건, 만원 버스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빠짐없이 다니며 이름을 알리는 일이었다. 홍보를 위해서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가발을 벗었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Before &After' 사진을 크게 출력해 트럭에 붙이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말 그대로 얼굴을 팔았다. 독한 홍보로 덕분에 가게 문을 연 첫 달, 그는 무려 46건의 가발 주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