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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시리치 Nov 10. 2021

서울 9억이하 아파트|성동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은평구

2021년 10월! 서울 9억 이하 아파트가 1년 새 22만 채 사라졌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서울 9억 이하 아파트가 정말 많이 사라졌는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강북)



2021년 10월 13일에 집계된 자료를 보면 서울 9억 이하 아파트가 1년 새 22만 채가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9억 이하 아파트의 장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가구 1주택자라면 9억 이하 아파트를 팔고 나서 내는 양도세가 면제됩니다.



그리고 무주택인 사람이 집을 사려고 할 때 돈이 부족하다면 서울 9억 이하 아파트라도 최소 40%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물량이 급감한다는 것은 무주택에서 집을 새로 사려는 사람, 새로 이사 가려는 1주택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10월 13일 부동산 R114에서 지난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비중을 분석한 결과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가구 수는 지난해 10월 약 68만 가구에서 올해 10월 약 46만 가구로 약 22만 가구가 감소했습니다.



이 22만 가구의 매매 가격이 올라갔는데요. 9억~12억 원 아파트는 약 20만에서 약 25만 가구로 12억 원 초과 아파트는 약 35만에서 약 52만 가구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가 점점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시세 9억 원이 초과되면 대출한도가 줄어들고 15억 원을 넘으면 아예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서울 9억 이하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무주택자들이 대출을 받아 살 수 있는 주택이 사라져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4사분기 들어서 금리 인상, 대출 규제로 인해 집값 상승률이 잠잠해졌죠. 그런데 지금 서울 아파트 공급이 아직도 부족한데 이런 상황에서 수요가 해소되지 않으면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투기 세력을 잡기 위해서 내놓은 각종 규제 정책들이 오히려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는 사람과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에게 애꿎은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급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세금 강화를 하면서 대출 규제도 하고 있죠. 이렇게 집을 사기도 팔기도 힘들게 만드니 거래량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집값 상승률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건데 이는 수요를 잠시 억누르는 임시방책 밖에 안 되는 겁니다.




서울 9억 이하 아파트를 찾을 때 방 3개, 역세권, 300세대 이상 위주로 찾았습니다. 강북 쪽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으면서 지하철로 강남역에 30분 대에 갈 수 있는 아파트로 찾았습니다.



이런 조건으로 신촌 주변으로는 3, 4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서울 9억 이하 아파트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지역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이촌동도 9억 이하 아파트를 찾아볼 수가 없죠.



서빙고도 마찬가지고 한남 재정비 촉진지구도 재개발로 묶였고 이태원도 9억 이하 아파트를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성동구 옥수동도 전멸이고 금호동도 재개발 바람이 불어서 오래된 아파트들도 지금 서울 9억 이하인 아파트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행당, 왕십리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1. 서울 주택가격 심리지수

출처 : 아실

서울의 주택가격 심리지수를 보면 9월부터 11월까지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찾아본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지역은 강북 쪽인데 이 지역들은 아직 심리지수가 100을 넘습니다.



은평구, 서대문구, 성동구, 동대문구 아파트를 보면 105P를 넘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이 강북이면서도 강남, 종로, 여의도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출처 : 아실




2. 서울 9억 이하 은평구 아파트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강북)



방 3개, 300세대 이상,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곳이 25개 정도로 정리됐습니다. 괜찮은 입지의 서울 아파트는 아무리 저가라도 20, 30평대가 이렇게 9억 원대로 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은평구 아파트를 보시면 멀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위치를 보시면 불광역 역세권인 곳이 있습니다. 북한산 래미안 아파트입니다.



불광역에서 도보로 10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실거래가는 9억 900만 원이 찍혔고 9억 매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전세가율도 68%로 높은 편이고 2010년도에 지어져서 10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래미안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다는 장점이 있고 불광역에서 강남역까지는 41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시청은 21분, 여의도는 32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은평구 9억 이하 아파트 북한산 래미안




3. 서울 9억 이하 서대문구 아파트

서울 9억 이하 서대문구 아파트 천연 뜨란채


서대문구에서는 홍제동, 북가좌동, 천연동에서 찾았습니다. 서대문구 아파트 중 천연 뜨란채는 2006년에 준공됐고 서대문역 역세권입니다.



전세가율도 64%이고 세대 수도 1,000세대가 넘어가는 대단지입니다. 방3, 욕실2 인데 조금 아쉬운 것은 전용 57타입으로 평당가격이 3,857만 원이라 상대적으로 조금 높습니다.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13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초품아는 아니지만 근처에 독립문 초등학교가 있고 동명여중도 있습니다. 동명여중은 2016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90%로 높게 명기돼 있습니다.



서대문역에서 여의도까지 11분, 시청까지 2정거장, 강남역까지 32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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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 9억 이하 동대문구 아파트

서울 9억 이하 동대문구 아파트 중앙하이츠빌


동대문구 아파트에서 한 군데만 살펴보자면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는 중앙하이츠빌 아파트입니다.



전세가율이 66%로 높고 2002년에 지어졌으며 84타입으로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중 상대적으로 넓은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302세대 단지라는 점이지만 평당가격이 2,75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외대앞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국외대, 경희대, 삼육보건대가 주변에 있어서 일자리 수요도 좋습니다.




5. 서울 9억 이하 성동구 아파트

서울 9억 이하 성동구 아파트 마장현대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중 성동구 아파트를 하나 찾았습니다. 성동구 아파트 중에 드물게 9억 매물이 올라온 마장현대 아파트입니다. 최근 실거래가는 9억 8천도 찍었습니다.



성동구 마장동 아파트이며 마장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대 수도 1,000세대가 넘고 전세가율도 61%이며 방도 3개입니다.



다만 전용 59타입이라 상대적으로 작고 평당가격도 3,667만 원으로 서울 9억 이하 아파트 중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성동구 아파트 중에서는 정말 저평가 돼 있는 물건입니다. 성동구 마장현대 아파트는 5호선 마장역, 2호선 신답역, 왕십리역까지 도보로 10분 대로 도착합니다.



왕십리역에서 강남역까지 22분, 시청까지 14분, 여의도까지는 30분 대에 도착합니다. 성동구 아파트 중 9억 이하 아파트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입지가 좋습니다.




3, 4인 가구가 살 수 있는 방 3개짜리 서울 9억 이하 아파트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것을 이렇게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이 꾸준히 계속 찾아보면 기회를 잡으실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같이 찾아보시죠. 궁금하신 점은 댓글이나 이메일 남겨 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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