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대학원생 공부하기

비전공자 전공 따라잡기-업계용어 익숙해지기

 일반대학원에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했습니다.


  전공은 (헉헉... 못 외움. 제발 다음에는 평범한 3자~5자 사이의, 들으면 뻔히 아는 전공을 택할 수 있기를) 도덕윤리교육학부/초등도덕교육전공입니다. 

 쉽고 짧게는 윤리학과를 다닙니다. (윤리의 초등학교 과목명은 '도덕'입니다. 초등교육전공이라서 도덕+윤리이고 교육학전공이라 '교육'자가 붙었습니다.)


만학도, 나이가 들어하는 공부. 좀 오래 살면 깨닫는 게 있으니 계획한다고 그대로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포기가 빨라진다) 그냥, 어쩌다 석사논문지도교수님이 그냥 교수님과에 와서 박사공부하고 논문 써라, 나이 들면 그저 철학이 최고다.....라고 하셔서요.(깨알자랑타임: 다른 과의 박사생들에게 들으니 교수님의 논문지도를 받는다고 아무나에게 당신 아래에 와서 공부하고 학위 따라고 하지는 않는답니다. 어느 정도 교수님에게 책임감과 사명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군요. 최근 3년 사이에 석사논문지도 하며 박사 오라는 말을 들은 건 저 하나였습니다. 스스로 나는 우수인재인가 보다고 생각하며 자뻑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진학해서 이사하고, 새로 적응하고 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자대로 진학을...(이라고 말하지만, 그 모든 귀찮음을 극복할 만한 곳에 붙지 못했다.) 


윤리는 철학의 한 분과학문입니다. 제가 뭐 엄청난 걸 생각하고 간 건 아니며, 이곳에 관심이 있거나 뜻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박사과정 가면서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면접에서 떨어집니다)


 사진의 이 사람은 EBS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과목의 이호성강사입니다. 학부전공도 아닌 것을 택하다 보니 전공과목 공부를  따로 해야 합니다. 가장 쉽고 빠른 지식의 습득은 수능특강이 최고지요. 그래서 방학하자마자 이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업계전문용어를 어서 착붙하는 게 시급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을 훑는 것도요.(세계철학사 4권짜리 벽돌을 읽고 있음)


* 倫理學 | Ethics


윤리학은 인간의 행위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와 규범을 연구하는 철학의 분과 학문이다.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규정하는 규범·원리·규칙에 대한 학문이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마땅히 어떻게 행위해야 하는가?", "어떤 것이 좋은 삶(행위)인가?"에 대한 문제에 답을 시도한다. 유의어로 도덕이 있다.


철학 하위 분야 중에서도 가치를 다루는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치론(axiology)의 하위 분과로 여겨지기도 한다. 영문 용어 'Ethics'는 습성(習性, manners)을 뜻하는 그리스어 용어 '에토스(ἦθος)'로부터 비롯된 '에티카(ἠθικά)'라는 말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공동체의 습성'을 따지는 정치철학, 사회철학, 법철학과의 연결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나무위키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