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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스 Sep 26. 2023

미국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해석과 향후 전망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넘어서면서 구독자분들이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지난 글에서 미국의 성장과 노동시장이 견조 하다면 10년물 국채금리는 4% 수준이 정당화될 수 있고, 4% 이상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주로 텀프리미엄(정책 불확실성, 특히 미국의 정부부채 및 재정적자 이슈)에 의해 추동되고 있다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참고 : 10년물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준의 장기금리 추정 모델인 DKW 모델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10년물 국채금리 = 단기 실질금리 평균(≒실질 중립금리) + 기대인플레이션(≒장기 평균 인플레이션) + 텀프리미엄

여기서 실질 중립금리와 장기 평균 기대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인' 경제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되고, 텀프리미엄은 일시적인 정책 불확실성에 의해 결정됩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장기금리) 상승 요인과 향후 전망


텀 프리미엄이 낮은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텀프리미엄이 추가로 30~40bp 또는 그 이상(4.3~4.4% 또는 그 이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넘어선 것은 9월 FOMC 이후 두 가지 요인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인은 '구조적인' 경제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됩니다.


다만, '구조적인' 경제 펀더멘털 변화 가능성에 대한 채권시장의 우려가 과도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올해 4분기(10월~12월)에 이러한 우려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펀더멘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사회 현상이 미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사회 현상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지속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대한 의견과 전망을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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