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돈은 벌어야 합니다.
저는 살면서 일을 즐겁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어딜 가든 직장인들 간의 술자리 대화는 항상 비슷합니다.
회사 그만두고 싶다’
이 문장이 나오는 순간, 마법이 일어납니다. 테이블에 있던 음료수는 소주와 맥주가 되고
밥만 먹고 집에 가서 쉬자던 계획은 어느새 2차를 가서 국물과 알코올을 간에 저장하게 되는 것이죠.
네 오늘도 제 간은 야근을 했습니다.
일은 즐거워야 한다
살다 보면 정말 많이 듣게 되는 문장 중 하나일 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일을 잘하는 방법이라 검색해도 금방 나오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아 진짜 재미없는데 지금이라도 재밌다고 생각해 봐야겠다.’
하지만 이 말을 지키기는 퇴근하고 집 가서 운동하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일을 즐겁게 하려고 해도 일이 어려워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대표님과 상사분들의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받을 수도 있고, 눈에 보이는 사내 정치, 마음에 안 드는 탕비실 간식 등 이건 뭐 재밌게 하려고 해도 환경이 따라가 주질 않는데 어디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겠어요.
그렇다면 ‘즐거운 일’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요?
제가 생각한 해결법은 일을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미도 없는데 어떻게 일을 잘하나요.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이 부분은 약간의 인내심이 들어가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또 없으니까요.
맛있는 커피 마시다가 중간에 민트초코 한번 먹어준다고 생각합시다. (물론 전 민트초코 없어서 못 먹습니다)
일을 잘하게 되면 그에 따른 보상과 시선이 따라오게 됩니다. 업무를 주었는데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따라오면 누가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후의 대응까지 철저하게 해 준다면 회사의 귀염둥이란 칭호를 얻게 될 겁니다.
회사에 이만큼 공헌해 주었으니, 이 훌륭한 인재를 잡아두려면 충분한 보상을 줘야겠죠?
평소엔 그렇게 짠돌이고 내 의견은 하나도 안 들어주는 대표님이 오늘만큼은 천사로 보일 겁니다.
내 업적을 들고 성과급을 주장한다면, 기대되는 월급날, 두둑한 통장으로 즐거움은 배가 될 거고요.
물론 이 행복한 시나리오는 회사와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일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조금만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고요.
일이 싫어도 조금만 더 좋아해 보고 잘해보고자 한다면 어느 곳에서든 물은 들어올 겁니다.
물이 들어올 그때까지 조금 힘들지라도 영차영차 노를 저어봅시다.
지금은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일도, 내가 조금씩 더 잘하게 되고,
주변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면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다른 시선에서 보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오늘은 딱 한 가지라도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실행해 봅시다.
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해도 충분해요.
모두가 행복해질 그날까지 파이팅!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