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많은 가을, 오십견이 아닌 어깨충돌증후군 조심

얼마 전, 높은 하늘을 참을 수 없어 등산을 다녀온 직장인 A 씨는 월요일부터 어깨통증으로 인해 불편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평소와 다르게 산행을 하면서 어깨움직임이 많았으니 어깨통증은 당연하다고 생각되어 그냥 넘겼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어깨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팔까지 들어 올리기 불편하니… 결국 전문병원을 찾아 어깨충돌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팔을 올리기 어렵다고
오십견으로 단정 짓지 말자!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오십견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오십견은 4050대인 중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중년이 아닌 청년세대라면 심각한 질환은 아닌지 걱정하게 되지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관절센터 김학수 원장님은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오십견을 꼽을 수는 있지만 어깨통증이 있다고 모두 오십견은 아닙니다”라고 지적하며, “어깨관절을 주머니처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별다른 외상 없이도 어깨가 아프고 어깨를 올리거나 돌리는 운동에 제한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오십견입니다”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오십견은 주로 50세 이상의 중년 여성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체 환자의 20% 정도는 다른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어 어깨 사용이 많다면 주의해야 하지요.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해 설명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김학수 원장

물론 김학수 원장님의 당부처럼 어깨질환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팔을 올리기 어렵다고 모두 오십견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하세요. 

- 옷을 입거나 벗을 때 팔에 통증이 느껴진다.

- 어깨를 움직일 때 결리는 느낌과 함께 뚝뚝하는 마찰음이 들린다.

- 팔을 올리면 통증이 발생했다가 완전히 올린 다음에 사라진다.

- 어깨 움직임이 많은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 잠을 설치게 된다.

- 통증을 느끼는 부위로 돌아눕기가 어렵다.

- 뒷짐 지는 자세가 어렵고 팔을 뒤로 돌리지 못한다.

- 물건을 들 때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이런 증상이 자주, 그리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하고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으로 개별맞춤치료 계획을 세우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어깨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어깨충돌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 내부에 위치함 힘줄인 회전근개가 그 위에 있는 견봉 뼈와 부딪히며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우리 어깨를 만져보면 어깨의 각이 되는 뼈가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어깨의 봉우리란 뜻으로 붙여진 견봉입니다. 견봉 아래에는 어깨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회전근이 지나가는데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 구성되어 있는 회전근개는 어깨를 부드럽게 움직이고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중 하나가 견봉과 간격이 좁아지면서 견봉과 회전근이 충돌하게 되고 결국 회전근의 손상과 염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어깨충돌증후군입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어깨충돌중후군이 오십견 못지않게 잘 알려진 회전근개파열의 주원인이라는 것입니다.

김학수 원장님은 “일단 회전근개파열이 생기면 자연적으로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면서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해 반복적으로 충돌이 생기면 회전근개에 손상을 악화시켜 파열이 심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하시네요. 

노화? 잦은 사용?
 발생원인은?

어깨충돌증후군의 원인은 회전근 손상인데요. 

회전근을 손상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음 네 가지가 있습니다.

1.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어깨 관절 안쪽 힘줄에 무리와 손상을 주는 경우

2. 노화로 인한 퇴행변화가 생기는 경우

3. 사고와 직접적인 충격 등 외상

4. 선천적으로 어깨뼈인 견봉이 자라는 경우

최근 운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기를 들고 아령을 들어 올리며 팔 근육을 만드는 젊은 층이 많은데요. 이런 분들에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많은 수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이지요.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부터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에는 X-ray와 MRI, 초음파 등의 첨단장비로 환자 회전근의 정확한 상황을 검사합니다. 그리고 이 결과로 전문의가 진단을 하게 되지요.

김학수 원장님은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며 어깨 사용을 줄이면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등 비수술적치료로도 통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라고 알려주시네요.

그러나 이런 비수술적치료를 지속해도 통증개선 효과가 없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어깨와 충돌하는 견봉부위를 다듬는 견봉성형술로 견봉이 회전근이나 주변 조직과 마찰해 염증을 일으키지 않도록 공간을 넓혀줘야 합니다.

어깨통증을 비롯해 관절통증 치료를 하는 안산 관절 척추 에이스병원 통증치료실

덧붙여 한번 손상이 생긴 회전근개는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염증단계인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미세파열, 부분파열, 그리고 완전파열로 점차 진행되지요. 그러니 과도한 어깨움직임은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