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캐시타임 Dec 30. 2021

재테크 마인드 기르기

나의 금융주치의를 만들자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이빨이 썩으면 치과에 간다. 그렇다면 금융 치료가 필요할 땐 우리는 어디를 갈까? 사실 우리는 몸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가고 충치가 생기면 바로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금융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는 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뒤늦게 금융기관에 도움을 받으며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후회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금융교육이 매우 부족한 것도 문제의 원인 중 하나이다. 학교에서 돈 다루는 법이나 돈에 대해서 가르친다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루다 보니 상대적으로 금융교육의 중요성은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생이 돼서도 학자금 대출을 연체하여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신용불량자가 돼버리거나 외제차나 명품과 같은 사치품을 할부로 사서 나락에 빠지는 사례가 매우 많다.


그렇다면 이러한 금융교육을 마치 우리나라 입시교육을 공부하듯이 달달달 외우고 익히며 공부해야 할까? 차라리 어린 시절부터 은행에 자주 다니면서 금융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서 사회인이 되었을 때 은행원과의 친분을 쌓는다면 자연스럽게 금융주치의 하나를 갖는 방법을 추천한다.


마치 병원에 가면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고 치과에 가면 충치를 치료하는 치과의사가 있는 것처럼 나의 금융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금융주치의를 은행에서 만나는 것이다. 이러한 금융주치의 하나만 잘 사귀어두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인생에서 집을 살 때나 전셋집을 얻을 때, 나의 자산을 증진시킬 때와 같이 중요한 순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재테크 마인드 기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