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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우변호사입니다
Sep 28. 2024
서울에서 22년을 자라난 막내딸이 대구 동성로를 알고 있다.
궁금해서 " 어떻게 대구 동성로를 알고 있니? "라고 물었더니,
"친구들이 대구에 여행 가면 동성로가 꼭 들르는 코스가 동성로~ " 란다.
"대구로 여행 가는 사람도 있나?"라는 나의 질문에, 막내딸은 " 많지는 않아도 가끔씩은 있는 거 같아요~ "라고 대답한다.
부산이나 여수처럼 멋진 바다는 없지만
대구도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다.
대구 20경(景)도 있고 대구 10 미(味)도 있다.
분지여서 날씨는 참 덥다. 대프리카다.
여름만 빼면 대구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천년고도 경주까지 약 한 시간 거리, 바다를 볼 수 있는 포항도 한 시간 거리다.
천연기념물 수달이 살고 있는 대구 신천을
산책하다 보면 가수 '김광석 거리'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존경하는 페친 여러분~
대구에 오시면 '김광석 거리'에 꼭 들러보십시오.
저는 어린 시절부터 김광석 노래를 들으면서 잠이 들 정도로 많이 듣고 부르면서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래의 작사가가 류근 시인이라는 것을 몇 년 전에 페북을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의 작사가가 내가 제일 존경하고 좋아하는 시인이라니~!
페북이 아니었으면 평생 만나지 못했을 좋은 분들과 멋진 경험과 중요한 앎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들은
윤동주 - 소월 - 백석 - 류근 -
이라고 생각합니다.
류근 시인은 이 어두운 시대에 희망의 등불입니다.
류근 시인의 글과 시와 삶을 볼 때마다
공감이 되고 힘이 납니다. 희망을 발견합니다.
저의 포스팅에 가끔씩 '태원우 만세~'라는 댓글을 달아주시는 류근 시인님이 페북에 계셔서 창공을 날아오르듯 힘이 막~ 납니다.
추석명절 연휴 마지막날이므로 아래에 어제 아침 '김광석 거리'를 달리면서 찍은 사진들과 대구 20경 사진들 중의 일부를 페친님들께 보여드립니다. 즐겨주세요~~(사진이 너무 많아서 미안해요. 바쁘신 페친님들은 사진 패스 ~)
https://youtu.be/IwZtD0 XB7 JQ? si=KBdJpJSW29-wDh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