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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둘아이아빠 Aug 19. 2021

둘아이아빠

슬의생

  " 너무 멋있어. 오늘은 정경호의 날이야. "

  " 옹옹옹 어떻게.. "

  " 다 멋있어 오늘 작가가 좀 정신차렸나봐. 요즘 재미없었는데. 오늘 특히나 재밌어. "

  " 꺄악.. "


  그녀는... 지금... 아이가 이도 안닦고 와서 옷도 안갈아 입고 자고 있는데.. 신경이 전혀 없으시다.

  평소라면 뭐라뭐라 했을텐데..


  아내님. 지금 이 느낌이 바로 제가 테니스를 치고 있는 마음이랍니다. 언제쯤이야 제 자유도 인정해 주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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