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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코드 Jun 22. 2023

하고 싶은 게 많은 36살 엄마.

배움의 열망, 도전의 연속 그러나 지속 가능하지 못한 마음만 급해지는 나

2022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10일 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새해 떡국을 먹은 게 엊그제 같은데 또 시간을 야속하게도 빠르게 지나간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계획을 세운 것 중 얼마를 나는 지키고 있을까?

새해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대로 세우기나 했을까??


늘 궁금한 것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마음만 앞설 때가 많다.

그래서 처음엔 열의에 가득 차 이것저것 앞뒤 보지 않고 질러댄다.

그리고는 나는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큰 열망에 가득 찬다.


결국 6살 아들 쌍둥이 엄마는 현실에 부딪히고 만다.

벌려 놓은 일은 많고 하루 24시간을 잘 분배해서 써야 하는데

나의 다이어리 속 ‘Today to do list’는 오늘도 가득 차 있는데 지금 몇이나 해냈을까?

저녁 9시.

아이들을 재우러 방에 들어가면서

‘아. 오늘 영어는 하나도 못 봤네 진짜..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집안일 좀 미루고 그냥 앉을걸.. 빨리 애들부터 재우자.’

해놓고 같이 잠드는 요즘이다..

나의 한계에 대한 메타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이야 잠시 일이 휴직 중이라 가능하겠지만.

또다시 업무에 복귀했을 땐 또 불가능할지도 모를 일.


무엇이 최우선인지를 다시 한번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뒤죽박죽 된 내 머리를 다시 한번 정리해야 할 때.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리법이 필요한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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