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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배의 생각나눔집 May 21. 2021

내가 지금 생각하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 이유

THINK AGAIN

왜 우리는 다시 생각하기를 해야할까?


다시 생각한다는게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걸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때는 정답이라고 생각한것이 지금은 오답이 되는 경우는 없을까?


이 책의 첫번째 장에 많은 생각을 하게만든 이야기가 있다. ​요약을 해보자면


산불이 난곳에 산림소방대원들이 공중에 낙하해서 산불을 진압하려고 했지만. 거센 불길로 인해 도저히 불을 진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고 불로 부터 도망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리더인 사람은 오히려 자기가 있던 곳에 맞불을 놓았고 대원들보고 이리로 오라고 했지만 많은 대원들은 리더가 미쳤다고 생각해서 그들은 불을 피해 달아났다. ​


결국 리더를 포함해 같이 있던 대원들은 다 생존했지만 도망갔던 대원들은 대부분 불에 휩쓸려 죽고말았다. 이 이야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도망친 소방대원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던 장비들을 버리고 도망쳤으면 더 높은 확률로 살아남았을 것이라는것이다. 하지만 소방대원으로써 불을 끄려면 장비가 필요했으며 내가 그 장비를 버리고 도망간다는 뜻은 내 직업에 대한 주체성을 버린다는 뜻이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진압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올때는 생존을 위해 장비를 버린다는 생각, 즉 생존을 위해 다시생각하기가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1. 너무나 빨라진 세계의 변화속도


1950년에는 의학계의 지식이 두 배로 늘어나는 데 약 50년이 걸렸다. 그러나 1980년이 되면 이 기간은 7년으로 줄어들고, 2010년에는 6개월로 줄어든다. 이.  엄청난 변화의 가속도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신속하게 자기가 가진 믿음을 의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2. 과학적 사고 집단과 아무런 조건을 설정하지

않은 통제집단


통제집단에 속했던 기업가의 회사들은 평균3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을 기록한 반면, 과학적 사고 집단에 속했던 기업가의 회사들은 평균 1만 2000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후자는 두 배가 넘는 속도로 매출을 창출했으며, 고객들도 더 빠르고 쉽게 끌여들였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통제집단에 속한 기업가들은 자신이 애초에 설정했던 전략과 제품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신이 과거에 내렸던 결정의 장점을 설교하고, 대안이 될 수도 있는 선택의 약점을 따지며, 자신이 기존에 설정한 방향에 손을 들어주는 조언자들에게 박수를 쳐주면서 정치 공작을 하기란 너무도 쉬웠다.


반면에 과학자처럼 생각하라고 배운 기업가들은 세 번 이상 결정을 바꾸었다. 자신이 세웠던 가설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할 때는 그 순간이 기존의 사업 모델을 다시 생각해야 할 시점임을 그들은 알았던 것이다.


이 결과와 관련된 놀라운 사실은, 우리는 보통 위대한 기업가와 지도자가 강인한 사고방식과 분명한 시각을 가졌다는 사실을 들어서 그들을 찬양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단호하고도 확고한 신념의 화신이며 모범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드러난 증거로 보자면 그렇지 않다. 기업의 이사들을 놓고 토너먼트로 경쟁을 시켜보면 실제로 최고의 전략가는 단호하고 확고한 사람이 아니라 느리고 확신이 없는 사람이다. 그들은 조심스러운 과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마음을 바꿀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을 뜸을 들이고 시간을 들인다. 나는 단호함이라는 덕성이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을 바꿀 권리를 예약해두고 있다.



3. 틀린것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있는 기회


틀렸음을 깨닫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배웠다고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대니얼 카너먼-



사람들은 흔히 겸손함을 잘못 이해한다. 겸손함은 확신을 적게 하는 것, 즉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겸손함(humility)의 라틴어 어원 가운데 하나는 ‘땅에서부터’이다. 한마디로 말해 겸손함을 얼마든지 오류를 저지르고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땅에 뿌리를 튼튼하게 내리는 것이다.


자기 힘과 전략을 완전히 확신할 때는 오만함 때문에 눈이 먼다. 반대로 그 힘과 전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는 의심으로 마비되고만다. 올바른 방법론을 알고 있지만 그 방법론을 실행할 능력에 확신이 없을 때는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확신에 찬 겸손함 다시 말해서 자기가 올바른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기 능력을 믿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자기가 가진 낡은 지식을 다시 살펴보겠다는 의심을 품으며, 새로운 통찰을 찾아 나서겠다는 충분한 확신을 갖는다.




4. 미래에 대한 생각에도 다시 생각하기가 필요하다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소울메이트를 찾는 것과 다르다. 자신의 이상적인 직업이 아직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 과거의 산업은 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 구글이나 우버, 인스타그램이 생긴 것도 따지고 보면 얼마 되지 않는다. 당신의 미래 자아는 현재에 존재하지 않으며, 당신의 관심사는 나중에 바뀔 수 있다.


시간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 그리고 심지어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조차도 달라질 수 있음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인생 GPS를 단 하나의 목표에만 고정할 때 잘못된 목적지로 향하는 올바른 길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



어떤 계획을 전심전력을 다해서 밀어붙이지만 일이 기대한 대로 풀리지 않을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이는 반응은 대개 그 계획을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한층 더 많은 노력과 자원을 쏟아붓는다. 이런 양상을 심리학에서는 몰입상승이라고 부른다.


몰입상응이 일어나는 이유는 우리가 자아를 진정시키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보호하며, 과거에 자신이 내린 결정이 옳았음을 인정받는 방편으로 자신이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믿음을 끊임없이 자기합리화하기 때문이다.




5. 그래서 현재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일과 생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이나 앞으로 1~2년에 걸쳐서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것에 대한 계획을 세운 다음에, 그 1~2년 뒤에 무슨 일이 닥쳐오든 그 일에 마음을 활짝 열어놓는 것이다.


작가 에드거 로런스 닥터로의 비유를 빌려서 말하자면, 인생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밤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도로를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 전조등 불빛에 비치는 사물만 눈에 보일 뿐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식으로 해야 할 수도 있다.



이책을 읽고 나서 내가 생각한 마지막 결론


내가 살고있는 세계는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수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잡기위해서는 스스로 원하는것만 보려하지 않고 계속해서 학습과 피드백을 통해 전략을 계속해서 수정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불확실성과 운이 난무하는 이 세계에서 다시 생각하기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잘못된 목적지에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나침반과 같다고 느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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