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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인철 Apr 30. 2024

야~나도 오디션 심사 할수 있어

2024 성남 갓 탤런트 오디션 청중심사단에 참여하다.


지난 일요일(4월 28일) 2024 성남 갓 탤런트 오디션 결승전에 청중 심사단으로 참여했다. 결승전 오디션 장소는 성남시립병원 옆에 있는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이다. 


성남 갓 탤런트 오디션은 지난 1월~3월에 걸쳐서 총 350팀이 예선과 본선을 거쳐 21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번 오디션 참가팀들은 힙합, 국악, 밴드, 보컬 등 다양했다. 치열하게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올라왔기에 참가팀 모두 수준 높은 무대를 보여 주었다. 


성남 갓 탤런트 오디션 입장티켓과 청중심사단 점수기계다.


오디션 참가자들의 긴장된 표정을 보며 오디션 참가는 해본 적은 없지만 예전에 '노래만큼 좋은 세상'이라는 직장인 밴드를 하면서 남한산성 입구에서 첫 공연을 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얼마나 떨면서 공연을 했는지 지금도 무대에 오르기 전의 떨림이 생생하다. 


오디션 심사 방식은 청중심사단 평균 점수 100점에, 전문 심사위원단 5명이 100점씩 더해 총 600점이 만점이었다. 전문심사위원은 총 5명이었는데 가수 더원, 소냐, 정중화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한진 성남시립국악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 그리고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현대무용 명예교수였다.


전문 심사위원답게 오디션 참가자들의 강점과 약점을 잘 짚어 주었고 또 후배 예술인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가수 더원은 방송에서도 오디션 심사위원을 많이 해서 그런지 오디션 참가자에게는 아낌없는 평론가 조언을 했고 관객들을 매우 즐겁게 해 주었다.


무대가 끝나고 나면 청중심사단이 점수를 준다. 92점 높은 점수다


청중 심사단은 140명이 조금 넘었다. 한 팀 공연이 끝나면 1에서 100점까지 점수를 주면 되었다. 사회자는 너무 낮은 점수는 심사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나는 평균 80점 이상은 점수를 주었는데 전체 평균보다 조금씩 높은 점수였다. 


오디션 참가팀중 눈길이 가는 팀은 참가번호 11번과 12번이었다. 그중 12번째 참가팀인 코리아주니어 빅밴드의 '님과 함께' 공연이 가장 독창적이고 퍼포먼스도 멋있었다. 청중심사단과 관객들의 반응도 가장 좋았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좋았다.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팀이었다. 예상대로 준우승을 했다. 오늘 결선에 오른 21개 팀 중 상위 10개 팀은 성남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초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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