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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작가 Feb 14. 2024

인간의 인정욕구는 어디까지일까?

인정욕구란 모든 동/식물에서 발견 가능한 생물의 욕구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심리적 욕구이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자신의 생존 이유에 대해 늘 어떤 확신을 필요로 하는데 그 확신으로 인해 인간은 생존력을 완성하게 된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생존력’이라고 할 수 있다면, 생존력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욕구 중 식욕과 수면욕이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생리적 욕구이고, 인정욕(구)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심리적 욕구이다.


남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자기의 어떠한 종류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받는 일은, 자기가 생존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신하는 일로서,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믿음, 다시 말해 자신감이나 자부심을 갖게 함으로써 살아갈 맛을 느끼게 하고 삶의 목표까지 생기게 만드는 기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욕구는 남(혹은 스스로 설정한 특정 수준으로 그것은 남이 이뤄낸 어떤 수준)과의 비교나 대결이나 투쟁을 통해 해결되거나 좌절되는데, 이러한 대결 구도에서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을 우리는 승부욕이 강하다고 한다.


승부욕이 강한 것은 긍정적인 면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일궈내 그 능력이 좋은 곳에 쓰여 이 세상의 진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에서는, 타인보다 높은 계급에 올라 낮은 계급을 무시하거나 군림하는 일과 오른 그 계급을 유지하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는 일까지 낳기도 한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관심이 있어서 여러 책을 읽었다. 그러다 문득 성장이라는 것은 야망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의 제목인 인정욕구는 나에게 있어 야망으로 이어지는 본능이라고 생각하여 알고 싶어 읽기 시작했다.

인정욕구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인정욕구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인정욕구를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인정욕구는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인정욕구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다는 심리뿐만 아니라 비판이나 거부처럼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지 않다는 심리도 포함된다.

-책 소개-

  우리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이유는 그것이 자신을 비추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타인의 시선이다.


 '보이는 나'를 의식하더라도 그 행위가 노력이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럴듯하게 꾸며내느라 바쁠 수도 있다.


인정욕구가 주는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평소 모습을 돌아보고, 힘에 부치거나 스트레스가 쌓인 듯하다면 인정욕구 사용법을 조금 조정해야 한다. 타인과 친밀한 사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만 보지 말고, 좋은 사람이 되고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과 바로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 속의 문장-

타인에게 비춘 내 모습에만 집중하지 말고 상대방 그 자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무리 의욕이 넘쳐도 나 자신을 몰아넣지 말고 인생에 있어 즐거움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인정욕구에 너무 목마르지 말자.


인정욕구에 휘말리면 내면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결국 속마음을 억누른 채 살아가며 상당한 스트레스가 날 것이다.


새로운 날들이 시작되는 2024년 2월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받아들이고 내면을 채워가며 나 자신을 인정하는 방법을 앞으로도 계속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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