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 한계보다 마음의 한계가 주는 벽과 무엇을 하든지 무언가는 포기해야 했던 시간들, 조금의 마음의 공감과 다독임이 주던 눈물들은 단순히 일을 못했고 예전 좋았던 시간들이 떠올라서만은 아니다.
아직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 못 할, 그리고 겼었던 아빠들도 고스란히 이해하기 힘들 그 시기들에 한복판에 있는 스타들의 이야기는 공감할 수 있는 시청자들도 많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힘들고 노력해서 예전으로 또는 전보다 더 훌륭한 스타로 성장했다는 결론을 짓고 프로그램은 마무리되었다.
나는, 과연 그들에게서 어떤 모습을 떠올렸을까..
한참 엄마일 그 시절을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 이제는 많이 한참 이미 지나버려 조금은 잊고 있지만 나도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시절 분명 더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지는 않았을까, 그렇게 아쉬운 마음이 눈물이 자꾸 되었던 건 아닐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전 잘 나가던 그들이 지금 다시 그 길로 나아가게 되기까지는 예전보다해야 했던 수많은 노력뿐만 아니라 나름의 많은 포기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상황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그 상황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은 더 깊은 어려움이 된다는 것이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