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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퍼블릭 Oct 23. 2020

디자인 문법화 개요

디자인을 문법화하다 (개요)

안녕하세요 디퍼블릭입니다.

디자이너 여러분은 브랜딩, 편집, 그래픽, 패키지, 웹, uiux, 모션그래픽, 인테리어 중에 한두 개의 분야의 디자인은 하실 겁니다. 이 각각의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목표들은 모두 다 고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브랜드의 목표된 의도대로 달성할 수 있기 위함일 거예요. 디자인은 소비자와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도구인데 무엇을 소통을 하는 것일 가요?

즉 브랜드에서는 고객에게 서비스, 경험 및 상품을 전달하고 고객들은 브랜드에게 구매력, 후기들로 보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잘 팔리는 상품은 이미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했기에 지속적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고 잘 안 팔리는 상품은 고객들의 니즈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여 허공에 상품을 파는 것과 같아요.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대상자와의 공감대 그리고 같이 이야기할 거리들이 있어야 꾸준히 소통하는데 대화 나눌 대상자와 공감대도 없고 대상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면 벽과 이야기하는 격이 되겠죠?

이와 같이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서 꼭 소비자가 누군지 인지를 하고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보청기 홈페이지 디자인을 하는데 세련되게 해도 좋겠지만 글씨가 작고 공감대가 적고 젊은 대상으로 한 디자인을 하게 되면 무용지물이 되겠죠. 근데 현실적으로 소비자를 이해하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는 게 현실이네요. 인하우스 디자이너라면 디자인을 할 때에 부장님 또는 대표님께 컨펌을 받았을 때 그분들이 만약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성향을 이미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아직 현실적으로는 한계가 있어도 디자이너만큼은 이런 것을 어필해서 이끌어야 된다고 봅니다. 에이전시도 마찬가지이겠죠?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할 때에도 소비자들에 대한 니즈를 리서치한 것을 공유해야 합니다. 그러한 브랜드들이 고객에게 조금의 브랜드 경험이라도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브랜드와 소비자는 경험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브랜드경험?

브랜드 경험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요즘 브랜딩이라는 단어보다 브랜드 경험이라는 단어가 좀 더 많이 들리기도 합니다. 간단히 비교를 하자면 브랜딩이라는 것은 결국 A 브랜드를 고객에게 A, A’,A”라는 인식을 하는 것이 브랜딩이라고 한다면, 브랜드 경험이라는 것은 유저 경험(user experience) 중에 이 브랜드의 접합이 되는 부분, 즉 브랜드가 고객이랑 만나는 첫인상부터 구매 그리고 재이용 등 다양한 경험을 설계를 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접합점들은 결국 브랜드의 디자인, 서비스, 상품, 공간, 분위기, 문화 등으로 고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꼭 브랜딩 하는 디자이너가 아닌, 편집, 그래픽, 패키지, 웹, uiux, 모션그래픽, 인테리어, 제품 분야 디자이너도 인지를 하고 디자인을 하는 게 좋습니다.


왜 요즘따라 경험디자인이 열풍일까요?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지금의 시대에는 제품의 스펙, 기술력 가지고 경쟁력을 많이 가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구매를 하는 시대도 아니고요. 애플 제품을 쓰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맥북과 아이폰의 원동력, 애플만의 가지고 있는 감성, 손끝부터 감지하여 움직이는 부드러운 터치패드.. 가격이 비싸더라도 그 경험을 하면서 디자인 일을 하기 위해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다 다를 수 있죠..^^)

그래서 브랜드경험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할까?

브랜드 경험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모든 걸 다 디자인을 해야 할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우리 회사가 그걸 한 번에 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도 매우 힘듭니다. 브랜드 경험 디자인이라는 범위가 결국 고객과의 만나는 부분일 텐데, 대기업이라면 전반적인 모든 디자인이 될 것이고, 스타트업이라면, 서비스와 광고 정도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고객에게 맞닿는 부분이 많더라도 그중에 영향력이 있는 곳을 변화를 주는 게 좋습니다. 광고와 서비스 중 브랜드 경험의 우선순위를 보면, 광고보단 서비스부터 브랜드 경험을 하나씩 적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인상 깊은 광고보다 나에게 인상 깊은 서비스 경험이 결국 재이용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는 디자인이 가치를 만듭니다

매일 늦게까지 일하는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 이왕이면 좀더 고객 또는 사용자를 하나하나씩 고려하는 디자이너가 가치를 인정받을거에요. 이쁘게만 하는 디자인 물론 주목도 되긴 하지만, 자기만족만 되고 고객에게는 공간되지 못하는 디자인이 되버리고 말수 있으니까요. 브랜드의 소비자들에게 의도대로 전달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시죠?


 전달에 대한 방법은 다음 칼럼 

(디자인 문법화 - 골든서클 )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다.


다음편 링크

https://brunch.co.kr/@kevinko1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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