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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퍼블릭 Jan 30. 2023

DDC 2023 -Design Day  다녀온 후기

DDC2023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DDC23 행사는 디자인스펙트럼과 멋쟁이사자가 함께 주관해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DDC는 DEV. DESIGN CON. 을 줄임말


'행사 신청은 추첨을 통해서 참가자를 선정하며 참가확정시 결제금액이 발생합니다'

라는 텍스트를 보고 신청자수가 얼마나 많았을까 싶었습니다.

DDC에는 DEV DAY와 DESIGN DAY 총 2일을 진행하였고 개발 관련과 디자인 관련 내용을 각각 다른 날에 구분하여서 스케줄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첨을 통해서

다행히 참가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혹시 안되면 어떨지 했는데 저와 같은 팀인 에릭님과 같이 신청했는데 모두 둘 다 선정이 되었네요.






그리고 행사 당일입니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무신사 차례네요. 오자마자 1:1 토크가 있었는데 많은 내용을 듣진 못했는데,

키노트 발표 후에 이렇게 1:1 질의응답 개념으로 진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롱블랙

평상시 롱블랙에 대해 많이 관심이 많았었고, 소재가 글이어서 신선한 느낌이 있었는데

롱블랙은 온라인에서만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행사를 열고 함으로써 오프라인의 경험을 통해서 소비자와 소통해서 어떤 분들이 유저들인지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오프라인 경험이 소중하고 온라인에서는 알 수 없었던 데이터들이 나오는 듯하네요.



Q1. 롱블랙에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선순위 기준을 어떻게 두시나요?

비타민보다는 필수적인 것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야 됐고,

파급력을 줄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해야만 했었다고 합니다.

비타민처럼 매일 억지로 챙겨 먹어야 되는 느낌보다는 필수적인 느낌이 들게끔 하기 위해서 24시간이 지나면 글을 볼 수 없게 만든 것 같아요. 조금 더 글 하나하나가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게..


02. 자신 있었던 가설이었지만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던 케이스가 있을까요?

롱블랙에는 기존 구독자들이 글을 단톡방이나 커뮤니티에 공유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트래픽들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그러한 트래픽이 많은 무료링크에 들어가게 되면 하단에 고정된 가입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이 있게 되면 많은 분들이 가입을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전환이 되는 유저들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03. 콘텐츠와 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보이스, 피드백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평점이 높은 글인데, 공유링크가 적은 경우

평점이 낮은 글인데, 공유링크가 높은 경우


이러한 경우가 있을 때에 어떤 것이 더 좋은 글일지 롱블랙에서는

1. 평점    2. 완독률   3. 공유수    4. 인증 및 캡처 (구글)

이러한 데이터로 정량적 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인상에 남는 노트는?

생각보다 해외에 유명한 사람보다 국내에서 인터뷰를 했던 사람들이 더 많은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04.  콘텐츠 시장, 환자 시장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이커머스와 핀테크 등에서 도전들이 활발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텍스트 베이스의 콘텐츠 시장은 혁신적인 시도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아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텍스트 시장이 올드 한건 아닌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는 게 많고

영상대비 텍스트가 기억에 남고 예산이 덜 들어가고 텍스트도 충분히 패셔너블할 수 있다고 합니다.


05. 지금까지도 너무 멋진 그림을 만들어주셨지만, 롱블랙 팀이 앞으로 발전해갈 모습에도 기대가 큽니다.

혹시 이번 연도에 어떤 목표로 가지고 계신지 살짝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차로 비유를 하셨는데 롱블랙은 차를 만드는 거라면 다양한 차를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버티컬 방향인 콘텐츠로 론칭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어떠한 서비스가 또 나올지 �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 홍성준 님께서는 주로 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팀워크와 목표 그리고 역할분배 등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팀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의 제안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없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잘 생각해 보면 정말 팀 리드하는 입장으로써 정말 맞는 말씀이었어요.

심리적으로 서로 건강할 때 능력치를 더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다음 4가지가 리더십에 필요한 마인드라고 합니다.

공감능력 - 사고의 유연함 (어렵다면 경청만 해도 50% 이상은 됩니다.)

일관성 - 원온원보다 중요한 일상 속의 꾸준한 태도

탁월함에 대한 열정 - 품질과 타협은 하지 않을 것

용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뤼이드 (산타토익)

대부분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좋아하고,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싫어하게 되는데, 산타토익의 유저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적다고 예상을 합니다. 그래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미션등을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게, 100문제를 풀기엔 너무 많으니까

'10문제라도 지금 풀어보자'라고 해서 성취감을 주고 미션등으로 동기부여를 만든다고 합니다.


토익은 리스닝 100문항 45분 리딩 100문항 75분이나 되기 때문에

기존 문제를 줄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AI를 통해서 문항별로 동일한 주제/난이도로 분류를 해서 AI를 통해서 10문항만 풀어도 100문항을 풀었을 때 점수가 유사하게 나오게끔 되어있다고 합니다.


현대백화점

박이랑 아트디렉터님


더현대서울을 브랜딩을 어떻게 하였는지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백화점의 틀을 벗어나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서 업계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로 네이밍이 나왔다고 합니다.

지역, 도시 국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써 보이기 위해서 서울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합니다.




토스

토스는 이번에 리브랜딩을 왜 하게 되었는지부터 리브랜딩 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토스가 이번에 리브랜딩을 하게 된 이유는 브랜드 로고가 말풍선으로 인식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카톡, 라인, 토스, 페이스북메시지, 문자.. 등이 흑백으로 전환했을 때 큰 형태 차이가 없고,
특허 관련해서도 말풍선이 토스로고라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닌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로고를 리브랜딩 하기 위해서는 설득을 해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특히 토스의 이승건 대표님이었다. 하지만 토스는 DRI시스템 (Directrly Responsible Indivisual)으로써 자신이 맡은 일의 직접 책임자로 활동하는 토스이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여부가 정해진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하기로 했지만 만드는데 수많은 시안을 통해서 다양한 시선에서도 풀어보려고 노력한 게 많아 보였습니다. 지치기도 했지만, 다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팀을 구성도 해보고 해서 진행할 것을 보았을 때에 리브랜딩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려 1년 반동안 진행되었던 걸로 아는데....


게다가 또 이 리브랜딩만 한 게 아니고 리브랜딩을 했다고 많은 유저들에게 알리는 것 또한 신경 썼다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동안 토스가 도전한 것들 풍성하게 보여주면서, 음원도 만들고 앨범까지 만들었다니

역시 토스는 도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프로덕트 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좋은 DDC23을 준비해 주신 멋쟁이사자 관계자분들..

그리고 디자인스펙트럼 지홍 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러한 콘퍼런스를 준비하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었을까 상상이 안되었습니다.


콘퍼런스를 참석하면서 느끼고 나에게 적용해야 할 것들


1. 작년부터 시작되었던 '오픈프로젝트' 프로젝트 멤버들과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먼저 만들면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적인 안정감이 들어야 서로를 믿고 지지하며, 불필요한 감정이 오고 가는 것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프로젝트를 하기로 시작했다 글'


2. 오픈프로젝트가 시작은 되었지만, 로고 및 브랜딩 기초를 잡아가는 데 있어서 기한을 두고 작업을 진행을 했었는데, 이 기한을 정함으로써 주는 불안감으로 인해 정확하지 않는 브랜딩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갈 브랜딩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급한 마음으로 서둘러 결정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진 오픈프로젝트 로고 (조만간 또 바뀌어요 �)

3. 이러한 소중한 경험이 역시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의 경험이 매우 소중하다고 느껴졌다. 이 또한 저희가 운영하는 공간인 디콜라보에서도 많은 강의 등 행사를 많이 준비해서 많은 분들에게 보답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글이 위계가 없게 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을 적기에는 대외비적인 내용들과 듣지 못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픈프로젝트 영상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9pLnj2hRySc&list=PL71wBCs6oQLQ9Or03Dsw07GvC8YSCef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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