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오피스 만들기 feat. 디자인 문법화
안녕하세요 디퍼블릭입니다. 지난 글은 디자인 문법화를 브랜딩 쉽게 하는 방법으로 응용한 얘기를 해봤는데요,
디자인 문법화에 있는, 육하원칙 [WHY, HOW, WHAT, WHERE, WHEN, WHO]을 가지고 브랜딩을 할 수 있는 부분과 원리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오늘은 브랜딩을 하는 데 있어서, 디자인 문법화 고도화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은 4년동안 브랜딩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브랜딩 의뢰하는데 있어서 정답이 있는 디자인 즉, 논리적인 디자인을 하여서 클라이언트에게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디자인이 되기 위함이였습니다.
동기부여? 철학? 그냥 돈을 벌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겠지만, 소비자(고객)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물론 상품마다 생필품 같은 제품은 가성비 가격일수록 좋고 하지만, 그 외에 제품들은 대부분 이제는 기능이 아닌 브랜드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시장을 보게 되어도, 이제 대부분 어느 정도 이상의 카메라 기능, 넉넉한 용량, 아주 큰 차별화된 상품이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WHY를 정하는 것입니다. 단어가 되어도 되고 문장이 되어도 되지만, 너무 무난한 단어는 피해야 합니다. 혁신(renovation), 네트워크(network).... 등처럼 어디에다가 붙여놓아도 말이 되는 단어는 피해야 합니다. 그 단어가 정했다면, 그 부분을 받쳐줄 서브 키워드를 생각해봅니다.
브랜드의 철학을 정했다면, 상품(WHAT)과 의 연결고리가 필요합니다. 이 상품을 철학을 담아서 팔려면, 브랜드 전략을 통해 가능합니다. 그 전략 가운데는 디자인 시스템이 있는데, 디자인 시스템이라 하면, 보통 기본적인 그래픽 모티프, 아이콘, 타이포,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디자인 시스템이 브랜드와 어울리는지? 이렇게 비교를 보통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디자인 문법화로는 좀 더 논리적이면서 세분화되고, 이 부분을 시스템화를 하게 될 경우에 오히려 획일화된 브랜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브랜드 광고부터 상세페이지, 그리고 홈페이지와 제품까지도..)
명사(noun) =브랜드 철학
무엇을 말하고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핵심 명사입니다.
형용사(adjective) = 브랜드 철학을 꾸며주는 키워드
곧 브랜드 그래픽 모티프로 표현이 됩니다.
동사(verb) = 상품으로써 고객에게 주는 경험
예시를 들자면, 깨끗하게 해 준다... 보게 해 준다... 느끼게 해 준다... 등등
부사(adverb) = 동사를 꾸며주는 상세한 키워드
ex) 빠르게, 천천히, 조용히... 등등
접속사(conjunction) = 화면 전환을 말합니다.
ex) but이라는 단어처럼 반전이 될 수 있으며, by the way라는 단어처럼 조금 부드러운 반전이 될 수도 있듯.. 등등
전치사(proposition) = 상품이 보이는 형태
ex) on이라면, 어디 올라가 있고, in이면 어디 안에 들어가 있게 표현하고.. 등
이 글을 읽으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모든 광고에 모든 상품에 모든 매체에, 적용을 한다는 것은 꼭 아닙니다. 톤앤매너를 위한 기획 과정이며, 이 기획 과정을 통해서 꼭 다양한 매체 등 고려하여서, 가이드라인을 별도 제작한 후에 적용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1. 키워드 기획(육하원칙)
2. 문법화(noun...proposition)
3. 키워드별 그래픽 적립
4. 그래픽 모티프
5. 아이콘 및 폰트 또는 색상 정리
6. 브랜드 가이드라인 제작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은 과정을 상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저희가 기획 중인 공유오피스의 브랜딩 과정을 풀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다음편은 명사와 형용사에대한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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