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투자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NFT 기술을 활용한 “조각투자” 즉 “미술품 분할 소유”에 대하여 다루어 보기로 한다.
NFT 그림을 사고파는 것은 블록체인 지갑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여러 가지로 절차가 복잡하지만 오늘 소개할 “조각투자”는 주식투자와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간단히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 처음으로 소개해 보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 방법으로는 수익률이 미미할 것이라 생각해서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고 있는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고 그 개념이 상당히 재미있어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미술품 조각투자란?
미술품 분할 소유, 즉 NFT 기술을 활용한 미술품 조각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미술품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부자들이 애용하는 재테크 수단이었다. 미술품은 확실히 괜찮은 투자처이지만!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54억 원 낙찰” 등의 기사에서 보듯이 54억은커녕 1억 도 없는 대부분의 서민들에게는 쉽게 도전하기 힘든 분야였다. 서민들에게는 억 소리가 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감히 소유하는 것을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었으나, 최근 블록체인 NFT 기술을 활용하여 어느 광고에서 말하듯 “만원으로 피카소의 작품을 소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NFT는 특정 자산에 대한 고유한 소유권을 토큰으로 발행한 것이다. 개별 토큰은 고유의 특성을 지녀 대체 불가능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소유권을 조각조각 나누어 지분을 나누어 가지는 형태의 미술품 분할 소유, 즉 “조각투자”가 가능하다.
|조각투자 원리 및 방법|
조각투자의 대략적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잘 아는 피카소의 작품이 1억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을 하자. (실제로는 1000억 원도 넘겠지만. 아무튼) 먼저 “조각투자” 미술품 분할 소유권을 발행하는 플랫폼에서 이 작품을 구매를 한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위 작품의 소유권을 만 조각으로 분할하여 각각 NFT 토큰을 발행한다. 그리고 그 각 NFT토큰(즉, 분할된 소유권, 지분)을 만원에 판매를 하는 것이다. 1개의 NFT 토큰을 구매한 사람은 1/10000 만큼의 피카소의 작품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즉 온전한 1개를 소수점 단위로 나누어 가지는 소수점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만원으로 피카소의 작품을 소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록 만 분의 1 조각일 뿐이라도 말이다."
|투자 수익을 얻는 3 가지 방법|
그렇다면 만 분의 일 조각으로 어떻게 투자 수익을 낼까? 기본적으로 3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작품 매각에 따른 이익금액 분배
실물 미술작품을 소유한 플랫폼에서 위 작품을 자신들이 사들였던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되팔면서 위 차액을 지분율만큼 투자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작품을 1억 5천만 원에 판매를 하였다고 치자. 그렇다면 차액인 5천만 원을 각각 지분율에 비례하여 투자자들에게 배분을 한다. 1만 원의 1조각을 보유하고 있다면, 5000원을 지급받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랜탈 수익 분배
실물 미술작품을 대여해주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해주는 방식이다. 내 지분이 들어간 내 미술작품이 아르바이트?! 를 열심히 뛰어 주어서 여기서 수익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수익을 내 지분율만큼 나누어 받게 된다.
세 번째, 조각 거래소를 통한 매매
주식거래를 하듯이 내가 산 조각을 다른 투자자에게 매매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당시 1억 원짜리 작품에 대해 만 분의 일 소유권을 1만 원에 구매를 했다. 이 작품에 대해서 소유권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은 1만 2천 원에라도 구매하려고 한다. 내 조각의 시세가 오르고 나는 이 소유권 1조각을 1만 2천 원에 다른 투자자에게 팔았다. 그렇다면 2천 원의 이익이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