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독서가 조상연 Oct 07. 2022

마음이 편해지니 북튜브의 길이 보인다! (조금 보인다)

영상 제작 순서와 일의 마음가짐




열심히 영상을 만드는 중이다. 카메라 울렁증은 어느 정도 해결했다.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마음이 편해진다. 세부적인 계획을 만들어서 영상 제작을 효율적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규칙도 함께 만들어놓으니 내 채널의 정체성도 잡혀가는 느낌이다. 유튜브를 공부해본 사람에게 대단한 규칙은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게는 엄청난 성장이다. 전체적인 프로세스와 규칙을 섞은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대본 작성


- 주제를 정한다.

-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나는 대로 다 적는다.

- 다시 읽어보면서 한 가지 주제로 내용을 정리한다.

- 자연스러운 어투와 반복되는 단어를 정리한다.

- 적절한 제스처와 표정을 생각해본다.



2. 촬영


- 말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촬영한다.

- 어려운 내용인 것 같으면 쉬운 단어와 표현으로 바꾼다.

- 발음이 새거나 삑사리가 나면 다시 촬영한다.

- 가장 중요한 점!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3. 편집


- 기본적인 효과음, 사진, 영상 소스들을 찾아놓는다.(내 얼굴만 나오면 지루하기 때문)

- 추가적인 자료를 찾을 때도 너무 오래 생각하지 않는다.

- 편집된 전체 영상을 다시 재생해보면서 효과음과 내 목소리 음량이 적절한지 확인한다.

- 영상의 주제와 추가한 자료들이 적절한지 확인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래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간단하게 대충 만들자는 의미가 아니다. 평소 내 성격을 보았을 때 너무 신중한 구석이 있는데 그 모습이 독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공부를 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을 보면 오래 생각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영상을 만들 때에도 너무 진지하고 오래 생각하다 보면 지칠 수 있다.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길게 가는 방향으로 생각해야 한다. 마라톤을 뛰듯이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너무 오래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드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차피 난 이제 시작한 크리에이터이기 때문에 완벽한 영상을 만들 수 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는 너무 다른 일이다. 이런 모습들을 인정하고 어느 정도 타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략을 세우다 보니 내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목표를 달성해서 기뻐하는 모습도 머릿속에 그려진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유튜브를 통해 즐겁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독서를 통해 내 삶이 달라진 모습과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내 모습도 보여줄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독서가 재미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조금씩 바뀔 것이다.


책이 무조건 만병통치약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한 번 맛보면 독서하는 습관은 생길 수밖에 없다. 내 유튜브에서 그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마음이 편해지니 길이 조금씩 보인다. 조금씩 방향 설정이 되어가는 모습이 즐겁다.




매거진의 이전글 북튜브 촬영을 위한 방법을 찾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