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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d A Bio Oct 14. 2021

[인터뷰]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아름다운 소리가.

'배움(Learn)'

'배움'이란 '새로운 지식이나 교양을 얻다', '기술을 익히다', 남의  행동과 태도를 본받아 따르다', 경험하여 알게 되다', '습관이나 습성이 몸에 붙다'라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는 삶에 있어서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성장합니다. 결국 그 '배움'은 어떤 의미든 '우리' 속에 있습니다.


임상혁(22)


Q1. '배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앞서 두 번의 인터뷰를 통해 흥미롭고, 인상깊은 배움을 공유해 보았어요. 세 번째로 인터뷰를 나눌 상혁 씨는 무었을 배우셨나요?

저는 조금은 흔할 수 있는 악기 '피아노'를 배워 현재까지도 취미로 연주를 하고 있어요.


Q2. 피아노를 배우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다섯 살 때 사촌 형이 다니는 피아노 학원에 놀러 간 적이 있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아름다운 소리가 들렸고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취미로 피아노를 곁에 두고 있어요.

Q3. 상혁 씨가 생각했을 때 피아노는 아직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배우기 쉽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피아노, 플루트, 기타 등 다양한 악기들을 배워 봤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어렵지도 않지만 쉽지도 않은 딱 중간이라 생각해요.

Q4.특별히 좋아하는 피아노 곡이나 장르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좋아하는 피아노 곡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눠요.
첫 번째 로은 '지브리'음악이에요. 인스타 아이디가 ghiblli_인 만큼 엄청나게 좋아해요. '지브리'가 생소하신 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일본 애니메이션 ost에 나오는 곡 들이 이 '지브리'사에서 만들어졌어요. 이 영화들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시간 나실 때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두 번째로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곡들이에요.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한국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에요. 정말 섬세한 터치를 보여주며 마치 그가 연주하는 소라 눈 유리구슬처럼 맑고 청량한 소리가 나요.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 곡은 쇼팽 콩쿠르에 결승에서 쳤던 'Piano Concerto E minor, Op.11' , 쇼팽의 '플로네이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3곡이에요. 클래식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꼭 들어보시길 바라요.


Q5.상혁씨가 생각하는 피아노의 매력을 꼽자면?
피아노의 매력은 연주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무궁무진해요. 일상생활에서 들리는 거의 모든 소리를 낼 수 있어서 좀 더 넓은 표현이 가능하죠. 그래서 자신이 원하고 치고 싶은 곡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변주하여 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자 장점이에요. 저도 옛날에는 악보에 맞게 쳤다면 지금은 저만의 스타일 데로 편곡하여 연주해요.

Q6.앞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인생에서 한 가지 정도는 악기를 다를 수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 피아노는 다른 악기들보다 대중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쉬울 거라 생각하고요. 다만 처음부터 잘 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건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쉽게 생각하고 들어온다면 금방 질릴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실력과 연습은 항상 비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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